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15:22.97 ID:pwm3gxoN0

~ 마왕성 ~ 

마왕「드디어 인간계 침략의 때가 왔는가」 

측근「핫……」 

측근「저 푸르고 풍요로운 대지를 저희 손에 넣는 것은, 전 마족의 비원이었습니다」 

마왕「음……이 전쟁, 패배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군」 

마왕「그보다, 마왕군 간부 "사천왕"은 어쩌고 있지?」 

측근「물론, 준비 만전입니다」 

측근「마왕님의 명령을 이제나저제나 하며 고대하고 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마왕「흠」 

마왕「사천왕……이 몸이 직접 골라낸, 마족 중에서도 강대한 힘을 가진 4인……」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20:55.39 ID:pwm3gxoN0


측근「핫, 그 4인은 모두 마왕님에 의해서」 

측근「그들을 상징하는 "2문자"와」 

측근「스스로 하급마족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왕"의 칭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측근「철을 녹이는 작열의 불꽃을 자유롭게 조종하는, 염옥왕(炎獄王)!」 

측근「모든 것을 찢어버리는 질풍의 지배자, 절풍왕(絶風王)!」 

측근「물을 구사하는 기술과 마법의 숙련자, 멸수왕(滅水王)!」 

측근「강대한 힘으로 대지를 흔드는, 굉지왕(轟地王)!」 

측근「누구나가, 인간 병사 1만에 필적하는 전력의 소유자입니다」 

마왕「음……」 

측근「?」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23:38.30 ID:pwm3gxoN0

측근「……왜 그러십니까?」 

측근「마치, 사천왕의 전력이 모자라다는 듯한 반응이셨습니다만……」 

마왕「그 말대로다」 

측근「!」 

마왕「인간 병사 1만에 필적하는 간부가 4명, 즉 인간 병사 4만 명분의 전력」 

마왕「이래선 조금 모자라군」 

마왕「거기에, 인간 측에도 일기당천의 강자가 없다고 할 수도 없지」 

측근(확실히……말씀대로다!) 

측근(이 정도의 전력을 가지고도, 일말의 방심도 하시지 않다니, 역시 마왕님!) 

마왕「──그런 이유로」 

마왕「사천왕을 늘려서, 백천왕으로 하지」 

측근「에엣!?」 





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27:35.80 ID:pwm3gxoN0

측근「자,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측근「사천왕을, 백천왕으로 한다는 건 무슨 의미입니까!?」 

마왕「당연하지 않느냐. 사천왕을 백 명으로 늘리는 거다. 즉, 백천왕이다」 

측근「에엣?! 하지만, 에에!?」 

마왕「단순한 계산이다」 

마왕「사천왕을 백천왕으로 하면, 우리 마왕군의 전력은 25배가 되지 않느냐?」 

측근「아니아니아니,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측근「예를 들면, 어떤 마을의 촌장이 1명이었던 걸 10명으로 늘린다고 해서──」 

측근「마을이 10배로 풍요로워진다, 고는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마왕「아니, 있다」부릅 

측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31:46.78 ID:pwm3gxoN0

측근(고, 곤란해……! 이건 절대로 막아야 해!) 

측근(간부가 100명이나 있다간, 지휘계통이 엉망진창이 될 뿐이다!) 

측근(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고 설명해도 통하지 않겠지) 

측근(아무튼, 마왕님을 모시길 수백 년, 딱 하나 알고 있는 점이 있다) 

마왕「그러면, 당장 마계의 마족들을 성으로 모으도록!」 

측근(이렇게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실 때의 마왕님은──) 

마왕「어쨌든, 앞으로 96명이나 간부를 늘려야 하니까 말이다!」 

측근(절대로 자신의 의견을 굽히시지 않기 때문이다!) 

마왕「그리고, 모여든 마족 중에 이 몸 스스로 선별을 하여──」 

마왕「그 자를 상징하는 "2문자"와 "왕"의 칭호를 부여하여, 백천왕으로 하겠다!」 

마왕「알겠는가, 측근?」 

측근「……알겠습니다, 맡겨주십시오!」 

측근(이렇게 되면, 할 수 밖에 없어!) 





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34:57.32 ID:pwm3gxoN0

이렇게, 측근의 "백천왕" 후보 모으기가 시작되었다. 



측근「후우, 후우, 큰일이다!」탓탓탓 

측근「마계 이곳저곳에『마왕군 간부 급모집!』포스터를 붙여야 해!」찰싹… 

~ 

측근「여러부~운! 부디 마왕성에 와주세요~오!」 

측근「마왕님과 면접을 보신 분은 합격 불합격에 상관없이, 선물을 드립니다~아!」 

~ 

측근「지금, 마왕군에는 간부가 부족합니다!」 

측근「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39:11.14 ID:pwm3gxoN0

오크「에~, 마왕성에 가라고? 귀찮구만」 

측근「부탁한다, 면접 보기만 하면 되니까!」 

~ 

측근「어때? 마왕군 간부 해보지 않을래?」 

서큐버스「어머~어, 스카우트라니, 곤란하네!」 

~ 

측근「성에 오기만 하면 되니까!」 

촉수「으~음, 여기서 움직이는 것도 힘든데 말입니다만……」꿈틀꿈틀… 

~ 

측근「부디, 면접을 봐주게! 좀처럼 마족이 모이지 않는다고!」 

고블린「갈 수 있으면 가겠슴다」 

~ 

슬라임「저 같은 게 붙을 리도 없고, 가는 의미가 있나요?」 

측근「분명히 붙지는 않겠지만, 기념으로 받아보라니까! 선물도 준다구!」 

측근(어쨌든, 가능한 많은 마족을 성으로 불러오라는 명령이었으니……)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41:29.15 ID:pwm3gxoN0

측근의 노력도 있었던 만큼, 차차 성으로 모여드는 마족을, 마왕은 전부 면접하였다. 



마왕「마왕군 간부에 지원한 동기를 말씀해주십시오」 

~ 

마왕「1분간 자기PR 부탁드립니다」 

~ 

마왕「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 같은 게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마왕「만약, 자신이 바라지 않는 명령을 받았을 경우, 당신은 어떡하시겠습니까?」 

~ 

마왕「오늘 감사했습니다. 합격여부는 추후 연락드리겠습니다」 





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46:07.78 ID:pwm3gxoN0

~ 마왕성 ~ 

마왕「……좋아」 

마왕「드디어 마왕군 "백천왕'의 선별이 끝났다!」 

측근「백 명을 다 고르신 겁니까!?」 

측근「길었군요……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마왕「측근이여, 지금 바로 백천왕의 피로회를 열어라!」 

마왕「많은 마왕군 앞에서, 백 명을 순서대로 소개한다!」 

측근「알겠습니다!」 

측근(나조차도 누가 선발되었는지 모른단 말이지……조금 두근두근하군)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48:27.59 ID:pwm3gxoN0

~ 마왕성연회장 ~ 

웅성웅성…… 

측근「조용히!」 

움찔…… 

측근「지금부터, 마왕군 "백천왕"의 피로회를 개시한다!」 

측근「전부 모두의 위에 서게 될 자들이다」 

측근「제대로 눈에 새겨두도록!」 

측근「그럼, 첫 번째부터 시작!」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53:15.60 ID:pwm3gxoN0

── 염옥왕(炎獄王)! 

염옥왕「후하하하하, 이 몸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는 불태워주마!」 

── 절풍왕(絶風王)! 

절풍왕「훗……모든 것을 잘라주겠어. 이 나의 바람으로, 말이야」 

── 멸수왕(滅水王)! 

멸수왕「제 맑은 물로, 더러운 인간들을 정화시키겠어요」 

── 굉지왕(轟地王)! 

굉지왕「인간을 뿌리째 땅 속에 잠재워주지……」 

── 뇌수왕(雷獣王)! 

뇌수왕「우오오오옷! 100억 볼트로 인간을 유린하겠다!」 

와아아아아아……! 



측근「구 사천왕과, 원래 사천왕에 가까운 실력인 번개의 마족을 추가한 멤버군요」 

측근「역시나 다섯 모두, 간부로서 위세를 충분히 떨치고 있군요」 

마왕「음, 훌륭하군!」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1:57:38.14 ID:pwm3gxoN0

── 주빙왕(呪氷王)! 

주빙왕「내 얼음마법에 대적할 자는 없나니……」 

── 철귀왕(鉄鬼王)! 

철귀왕「흡!」철컹 

── 수목왕(樹木王)! 

수목왕「자연을 더럽히는 인간들을,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들을 대신해 처단하겠다!」 

── 성광왕(聖光王)! 

성광왕「나의 빛은, 마족을 비추기 위해 있습니다」 

── 암뢰왕(闇牢王)! 

암뢰왕「크크크……인간 놈들……어둠 속에 봉해주마……」 

와아아아아아……! 



측근「얼음, 철, 나무, 빛, 어둠이라……각 속성의 1인자인가요」 

측근「아까의 5명에 뒤지지 않는 박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왕「후후후,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겠군!」 





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01:56.21 ID:pwm3gxoN0

── 검인왕(剣刃王)! 

검인왕「이 몸의 마검으로 벨 수 없는 건 없다……!」 

── 폭창왕(暴槍王)! 

폭창왕「나의 창으로, 인간들을 마구 꿰어주마!」 

── 부암왕(斧岩王)! 

부암왕「나의 도끼는, 바위도 부순다!」 

── 명궁왕(冥弓王)! 

명궁왕「우후후, 내 활은 백발백중이양. 모두 꿰뚫어 주, 겠, 어」 

── 순벽왕(盾壁王)! 

순벽왕「모른다면 알려주지. 방패란 공방일체의 무기라구」 

와아아아아아……! 



측근「그렇군, 검, 창, 도끼, 활, 방패의 달인도 간부로 삼으신 겁니까」 

측근「확실히 마법만으로는 전력에 불안함이 남으니까요」 

마왕「그 말대로다……잘 알고 있군」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05:32.81 ID:pwm3gxoN0

── 혼란왕(混乱王)! 

혼란왕「우히히히, 우히히히, 혼란이란 건 좋지~, 동료끼리 싸워라~」 

── 마비왕(麻痺王)! 

마비왕「마비를 얕봤다간……죽을 겁니다?」 

── 석화왕(石化王)! 

석화왕「인간을 석화시켜……내 석상 컬렉션으로 삼아줄게」 

── 수면왕(睡眠王)! 

수면왕「인간에게 평온한 잠을 선사한 후, 영원한 잠을 선사해주지」 

── 맹독왕(猛毒王)! 

맹독왕「포이즈으으으으으은!」 

와아아아아아……! 



측근「호오, 상태이상 마법의 사용자들 입니까」 

측근「혼란, 마비, 석화, 잠, 독……어느 것이나 성가신 것들이군요」 

마왕「대책을 게을리 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5명이지!」 





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10:23.85 ID:pwm3gxoN0

── 일광왕(日光王)! 

일광왕「그하핫, 태양의 빛으로, 아군을 파워 업!」 

── 신월왕(新月王)! 

신월왕「우후후, 달의 빛으로, 적을 파워 다운……」 

── 유성왕(流星王)! 

유성왕「메테오 계열 마법에 있어서, 나를 능가할 마족은 없다구」 

── 흑혈왕(黒穴王)! 

흑혈왕「이 몸의 블랙홀 술법은 뭐든지 빨아들인다!」 

── 원륜왕(円輪王)! 

원륜왕「혹성의 고리를 본뜬 이 차크람은, 변환자재의 궤도를 낳는다」 

와아아아아아……! 



측근「별을 모티브로 한 마법이나 술법을 사용하는 자들입니까」 

측근「물리공격과 마법공격에다 보조, 라는 유니크한 마법사들이 모여 있군요」 

마왕「음, 화려함과 견실함을 겸비한 자들이다」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14:24.44 ID:pwm3gxoN0

── 백호왕(白虎王)! 

백호왕「인간을 원하는 대로 먹어도 된다니, 최고구만!」 

── 거상왕(巨象王)! 

거상왕「바오오오오오오~~~~~~~~~~옹!!!」 

── 표아왕(豹牙王)! 

표아왕「사냥은 조용하고 빠르게……다」 

── 사자왕(獅子王)! 

사자왕「그르르르……백수의 왕의 실력, 보여주지」 

── 흉룡왕(凶竜王)! 

흉룡왕「공룡과 드래곤의 힘을 두루 갖춘 것이, 이 몸이다!」 

와아아아아아……! 



측근「오오……이것은 맹수계 몬스터들이군요!」 

측근「5명 모두, 두려울 정도로 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마왕「저들에게 있어선, 인간은 쓰러뜨릴 적이 아니라 먹이에 불과하지……」 





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15:50.97 ID:xHqy7pFEO

(어라…의외로 괜찮겠는데…) 





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18:47.78 ID:pwm3gxoN0

── 백골왕(白骨王)! 

백골왕「몇 번이나 쓰러뜨려도, 나는 되살아난다~! 뼈니까 말이지!」 

── 사해왕(死骸王)! 

사해왕「나는 사체를 조종하는 게 특기다. 라고 해도, 나 자신도 사체지만」 

── 흡혈왕(吸血王)! 

흡혈왕「인간의 피는 정말 맛있지요」 

── 유현왕(幽現王) !

유현왕「유령인 나에겐, 어떤 무기도 통하지 않는다!」 

── 원념왕(怨念王)! 

원념왕「원망하면, 원망할수록……힘이 솟아난다! 우오오오오오오……」 

와아아아아아……! 



측근「언데드 계열 몬스터입니까」 

측근「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역시나 기분 나쁜 자들뿐이군요」 

마왕「어두운 밤의 싸움에서 저 녀석들에게 이길 수 있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지」 





7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24:45.09 ID:pwm3gxoN0

── 동승왕(東昇王)! 

동승왕「떠오르는 해처럼, 적을 띄워 올려서 공중에서 절명시켜주마!」 

── 서침왕(西沈王)! 

서침왕「저무는 해처럼, 적을 때려눕혀 지면에 박아주마!」 

── 열남왕(熱南王)! 

열남왕「강렬한 기온과 습도로, 찌고 구워주마!」 

── 한북왕(寒北王)! 

한북왕「훠훠훠, 오로라 마법의 위력, 제대로 알려주겠어」 

── 중앙왕(中央王)! 

중앙왕「나, 쾌속으로 움직여서 적을 치어 죽여 버려」 

와아아아아아……! 



측근「방향의 이름을 부여받은 마족들입니까」 

측근(중앙왕은, 네이밍을 좀 더 어떻게 할 수 없나……어감이 나쁘네) 

마왕「이 5명을 동서남북중앙에 배치하면, 인간 따위 두려울 게 없다」 





7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25:25.51 ID:WShUBopA0

방향으로 나오다니 





7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28:35.29 ID:pwm3gxoN0

── 철타왕(拳打王)! 

철타왕「펀치펀치펀치펀치퍼언~치!」 

── 회축왕(回蹴王)! 

회축왕「내 하이킥을 맞고, 일어날 수 있는 인간은 없다구!」 

── 관절왕(関節王)! 

관절왕「……꺾는다」 

── 질식왕(窒息王)! 

질식왕「인간 따위 물렁하지. 목을 약간 조른 것만으로도 죽어버리는 걸」 

── 반칙왕(反則王)! 

반칙왕「팔꿈치를 안구에 넣어서, 마구 때린다!」 

와아아아아아……! 



측근(이 녀석들……격투왕 같은 걸로 한데 모을 순 없었던 건가) 

측근(왠지, 일이 수상하게 흘러가는 듯한……아니, 아직 괜찮아!) 

마왕「팔꿈치로 눈을 짓누르려 하다니……이 얼마나 비열한 녀석인가」 





8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32:40.48 ID:pwm3gxoN0

── 연체왕(軟体王)! 

연체왕「슬라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푸릉… 

── 매료왕(魅了王)! 

매료왕「난, 서큐버스! 스카우트 당해버렸어~!」우훗 

── 촉수왕(触手王)! 

촉수왕「인간 여자를 붙잡으면, 제게 데려와주십시오」꿈틀꿈틀 

── 우돈왕(愚豚王)! 

우돈왕「나는 오크다! 가하하핫!」흐읍 

── 아인왕(亜人王)! 

아인왕「저는 고블림임다! 백천왕의 한 사람으로서 힘내겠슴다!」테헷 

와아아아아아……! 



측근(내가 머릿수 맞추려고 부른 녀석들이잖아! ……전부 합격한 거냐!) 

측근(왠지, 처음 멤버들에 비해서, 굉장히 빠져보이는데……) 

마왕「촉수왕에게는, 꼭 기대하고 싶군」 





8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33:41.62 ID:P0nDYHgp0

드디어 조잡스러워졌군 





9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37:32.03 ID:pwm3gxoN0

── 화염왕(火炎王)! 

화염왕「나는 불을 조종하여, 여러 가지를 태울 수 있다!」 

── 돌풍왕(突風王)! 

돌풍왕「미(me)ー는 바람을 조종하는 술법을 익혔다해」 

── 유수왕(流水王)! 

유수왕「나는 물 마법을 잔뜩 쓸 수 있다구!」 

── 지면왕(地面王)! 

지면왕「땅을 가르고, 흔들고, 하는 게 특기입니다」 

── 낙뢰왕(落雷王)! 

낙뢰왕「내 썬더로, 인간들의 배꼽을 get하겠다!」 

와아아아아아……! 



측근「저, 저기……마왕님, 이 녀석들 처음의 5명과 완전히 겹치지 않습니까!?」 

마왕「음? 어디에도 겹치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지 않느냐?」 

측근「그야, 분명 그렇지만……」 





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42:09.88 ID:pwm3gxoN0

── 나태왕(怠惰王)! [각주:1]

나태왕「니트력 500년입니다. 앞으로도 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 불결왕(不潔王)! 

불결왕「벌써 1000년 넘게 목욕 안했어……아, 방구 나온다」뿍! 

── 수집왕(収集王)! 

수집왕「미소녀 피규어를 모으는 게 취미라능~!」 

── 학대왕(虐待王)! 

학대왕「저보다 약하고 작은 동물만을 괴롭힐 것을 맹세합니다!」 

── 무구왕(無口王)! 

무구왕「…………」 

와아아아아아……! 



측근「제대로 된 녀석이 없지 않습니까! 뭡니까, 이 녀석들은!?」 

마왕「이런 무리들도 있을법하다, 싶어서 말이지」 

측근「필요 없습니다!」 





1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43:20.93 ID:AtxV8Hrh0

너희들 게열이군 





10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46:29.86 ID:pwm3gxoN0

── 뇌물왕(賄賂王)! [각주:2]

뇌물왕「뇌물에 대한 거라면, 내게 맡겨라!」 

── 은멸왕(隠滅王)! 

은멸왕「증거인멸의 프로페셔널은, 바로 나를 말하는 거다」 

── 비서왕(秘書王)! 

비서왕「언제든 어디서든 대역이 되겠어요! 전부 제가 한 일입니다!」 

── 허위왕(虚偽王)! 

허위왕「궁극의 변명술이란 것을 보여주지」 

── 야유왕(野次王)! [각주:3]

아유왕「우ー우ー! 물러나라ー! 우ー우ー! 물러나라
!」 

와아아아아아……! 



측근「정말로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진 않는 녀석들입니다만……?」 

마왕「이 녀석들은 정치담당의 간부다. 분명 도움이 되겠지」 

측근「정치라니……어떤 의미론, 좀 전의 5명보다도 심하다구요!」 





1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50:26.11 ID:pwm3gxoN0

── 공간왕(空間王)! 

공간왕「나는 공간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 시공왕(時空王)! 

시공왕「시간을 멈추고, 움직이고, 되돌리고, 날린다, 뭐든 오케이야!」 

── 소멸왕(消滅王)! 

소멸왕「어떠한 물질도, 손을 드는 것만으로 분자 레벨로 소멸 시킬 수 있다구」 

── 예지왕(予知王)! 

예지왕「어느 정도까지의 미래라면, 완벽하게 꿰뚫어보고, 대처할 수 있다」 

── 파성왕(破星王)! 

파성왕「나의 에너지볼은, 한발이면 별을 부숴 버린다구!」 

와아아아아아……! 



측근「이 녀석들, 명백히 마왕님보다 강하지 않습니까!? 혹시 반역한다면──」 

마왕「곤란하군」 

측근「곤란하군, 이 아니라구요!」 





1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55:18.67 ID:pwm3gxoN0

── 차원왕(次元王)! 

차원왕「소인은 차원을 담당하는 마족이오이다. 1차원부처 100차원까지 조종할 수 있소이다」 

── 우주왕(宇宙王)! 

우주왕「전 우주에서 가장 훌륭한 건, 나라구!」 

── 법칙왕(法則王)! 

법칙왕「나는……이 세상의 모든 "법칙"을 바꿔 쓸 수 있다……」 

── 병렬왕(並列王)! 

병렬왕「평행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용」 

── 탄생왕(誕生王)! 

탄생왕「빅뱅을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측근「여기까지 오면,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인플레이션이잖아요!」 

마왕「나도 이 녀석들의 능력은, 너무 어려워서 잘 모른다」 

측근(마계의 어디에 이런 녀석들이 숨어있던 거야……) 





1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2:59:16.60 ID:pwm3gxoN0

── 숙소왕(宿屋王)! 

숙소왕「하룻밤 100골드로, 푹 쉴 수 있어요!」 

── 무기왕(武器王)! 

무기왕「네이, 어셥쇼! 어떤 무기를 찾으시나?」 

── 도구왕(道具王)! 

도구왕「다양한 도구를 준비해뒀습니다!」 

── 교회왕(教会王)! 

교회왕「죽은 마족의 소생을 원하실 때나, 세이브하고 싶으실 때 와주십시오」 

── 민가왕(民家王)! 

민가왕「노크도 없이 들어와서는, 장롱이나 항아리 뒤지지 말라고!」 

와아아아아아……! 



측근「이 녀석들은 마왕군에 올 녀석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마왕「뭐 괜찮지 않느냐」 

측근「괜찮지 않아!」 





1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03:37.31 ID:pwm3gxoN0

── 일이왕(一二王)! 

일이왕「원, 투!」 

── 삼사왕(三四王)! 

삼사왕「쓰리, 포!」 

── 오육왕(五六王)! 

오육왕「파이브, 식스!」 

── 칠팔왕(七八王)! 

칠팔왕「세븐, 에이트!」 

── 구십왕(九十王)! 

구십왕「나인, 텐!」 

와아아아아아……! 



측근「마왕님, 슬슬 확실히 말해버릴까 싶습니다만──」 

측근「100은 너무 많았지~, 50정도로 했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하고 계시죠?」 

마왕「바, 바보 같은 소릴!」움찔 





1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04:23.30 ID:5UU3Z9gY0

이건 심하다 





1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08:37.80 ID:pwm3gxoN0

── 배관왕(配管王)! 

배관왕「이욧호오오오오오! 밧하아아아아!!」 

── 전서왕(電鼠王)! 

전서왕「피~카~!」 

── 완총왕(腕銃王)! 

완총왕「8명의 보스와, 나쁜 박사를 사살해주지!」반짝 

── 대검왕(大剣王)! 

대검왕「흥미롭네」 

── 청침왕(青針王)! 

청침왕「소리의 3분의 1정도의 속도로 달린다구!」 

와아아아아아……! 



측근「어디선가 본 것 같은, 짝퉁투성이지 않습니까!」 

마왕「물론, 실력도 짝퉁이다. 그다지 강하지 않다」 

측근「안 되잖아!」 





1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13:37.95 ID:pwm3gxoN0

── 화학왕(化学王)! 

화학왕「히~힛힛힛힛! 나의 가스로 괴로워하는 인간이 보고 싶네!」 

── 세균왕(細菌王)! 

세균왕「생물병기야 말로, 지상최강의 무기다!」 

── 지뢰왕(地雷王)! 

지뢰왕「대인, 전차용, 뭐든 말하시게! 묻고 나서는 내 알 바 아냐!」 

── 소이왕(焼夷王)! 

소이왕「인간(진드기)들을, 전부 불태워주겠어!」 

── 핵폭왕(核爆王)! 

핵폭왕「스위치 하나로 나라 소멸!」 

와아아아아아……! 



마왕「어떤가, 이 5명은 비교적 본격적이지?」 

측근「실력 면에서는, 아까의 차원왕이나 우주왕 같은 쪽이 높겠지만──」 

측근「왠지 생생해서 싫군요, 이 5명은……. 절대로 조약 같은 걸로 금지당할 겁니다」 





15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14:59.18 ID:kXhQa+3V0

라스트 왔다------! 





15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16:14.14 ID:kXhQa+3V0

개그 노선인가, 아니면………… 





1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18:35.36 ID:pwm3gxoN0

── 마부왕(魔父王)! 

마부왕「오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아들아」 

── 마모왕(魔母王)! 

마모왕「또~또, 침대 밑에 야한 책 숨겨뒀지, 너」 

── 마형왕(魔兄王)! 

마형왕「정말, 난 샐러리맨이라니까……」중얼중얼… 

── 마매왕(魔妹王)! 

마매왕「오빠, 인간계 잔뜩 유린해버리자!」 

── 마견왕(魔犬王)! 

마견왕「멍, 멍, 멍! 와우~!」 

와아아아아아……! 



측근「이 사람들, 네 가족이잖아! 가족으로 다섯 자리 채우고 앉았어!」 

마왕「자 딱딱한 소리 하지 마라! 어쨌든 이걸로, 백천왕이 모였군!」 

측근「…………」 





1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19:03.72 ID:YazbSHRU0

설마 했던 가족 





1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20:00.29 ID:AtxV8Hrh0

마매왕 주세요 





17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22:26.27 ID:pwm3gxoN0

그날 밤── 

~ 마왕성 ~ 

측근「하아……」 

마왕「왜 그러지, 측근?」 

측근「아뇨……아까 피로회를 열었던 "백천왕"말입니다만」 

측근「정말로 저 멤버로 인간에게 이길 수 있을지, 저 멤버를 제어할 수 있을지」 

측근「불안해서 말입니다……」 

마왕「100명이나 간부가 있는데, 자네도 걱정이 심하군」 

측근(100명이나 있으니까 걱정인거야……) 

마왕「그렇다면……저걸 보도록!」 

측근「!?」 





17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25:37.68 ID:pwm3gxoN0

염옥왕  절풍왕  멸수왕  굉지왕  뇌수왕  주빙왕  철귀왕  수목왕  성광왕  암뢰왕 

검인왕  폭창왕  부암왕  명궁왕  순벽왕  혼란왕  마비왕  석화왕  수면왕  맹독왕 

일광왕  신월왕  유성왕  흑혈왕  원륜왕  백호왕  거상왕  표아왕  사자왕  흉룡왕 

백골왕  사해왕  흡혈왕  유현왕  원념왕  동승왕  서침왕  열남왕  한북왕  중앙왕 

철타왕  회축왕  관절왕  질식왕  반칙왕  연체왕  매료왕  촉수왕  우돈왕  아인왕 

화염왕  돌풍왕  유수왕  지면왕  낙뢰왕  나태왕  불결왕  수집왕  학대왕  무구왕 

도박왕  은멸왕  비서왕  허위왕  야유왕  공간왕  시공왕  소멸왕  예지왕  파성왕 

차원왕  우주왕  법칙왕  병렬왕  탄생왕  숙소왕  무기왕  도구왕  교회왕  민가왕 

일이왕  삼사왕  오육왕  칠팔왕  구십왕  배관왕  전서왕  완총왕  대검왕  청침왕 

화학왕  세균왕  지뢰왕  소이왕  핵폭왕  마부왕  마모왕  마형왕  마매왕  마견왕 



측근「──이, 이것은!?」 

마왕「백천왕 전원의 이름을, 벽에 적어 보았다」 

마왕「어떤가……이렇게 나열해놓으니, 제법 장관이지 않느냐?」 

측근「확실히……티끌이 모이면 태산이 된다고, 왠지 엄청난 집단으로 보이는군요!」 





17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26:33.41 ID:xHqy7pFEO

숫자계열 너무 붕 떠 보인다 





18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28:40.02 ID:pwm3gxoN0

측근「마왕님……쭉 나열된 백 개의 이름을 보고 있으니,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측근「왠지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측근「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구! 우리 군의 승리, 틀림없습니다!」 

마왕「…………」 

마왕(이 녀석도 제법 단순한 남자로군……) 



……………… 

………… 

…… 



하지만, 같은 시각, 무시무시한 계획이 태어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다……. 





1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32:26.01 ID:pwm3gxoN0

~ 왕국 ~ 

용사「전사, 마법사, 승려!」 

용사「드디어 마계에서 마왕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는데──」 

용사「딱 잘라 말해서, 마왕군은 강해. 우리라도 이길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전사「확실히……낙관할 수 없을지도」 

마법사「응, 용사 말대로야!」 

승려「그 말대로 에요. 역시 용사님, 신중하시네요」 

용사「──그러니까」 

용사「우리는 4인 파티를 그만두고, 1000인 파티를 만들자!」 

전사&마법사&승려「에에에에엣!!?」 





                                 ─ 완 ─ 





2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33:32.00 ID:DhkA6TlE0

전장이 날아 가버릴걸 






20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34:12.93 ID:Igw1SdxKO

>>1수고! 
임팩트 있어서 재밌었다! 





20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37:04.06 ID:BYrIQ9T80

전체마법 위력에 기대 





208: 忍法帖【Lv=14,xxxPT】(1+0:15) :2013/12/01(日) 03:40:04.83 ID:4gQ9w0Cb0

>>1 수고! 재밌었다 





2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3:44:27.55 ID:B4lhKOXu0

수고! 



재밌었어!





2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01(日) 04:53:33.40 ID:wttpf1R7O

>>1수고 
부다 백천왕과 용사 1000인 파티의 속편을 적어줘
 


출처 :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85828122/

  1. 원문은 '태타' 한국에선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이므로 '나태'로 대체 [본문으로]
  2. 원문은 '회뢰' [본문으로]
  3. 한자는 '야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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