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19(金) 23:54:16.40 ID:eo9GJxiR0
여자「우으……」
남자「에ー저기」
남자(종업식 날에 수수께끼의 편지로 불려나갔더니 모르는 여자에게 고백 받았다)
남자(솔직히 갑자기 사귀어 달래도 곤란하지)
남자「그, 뭐랄까…미안」
여자「……」
남자「뭐어 그래도 나 여자 씨에 대해서 잘 모르니 친ㄱー」
갸루A「이 녀석 레알 고백하고 있어ー☆」
갸루B「쩐다ww 돼지추녀 주제에 주제도 모르고www」
남자「에?에?」
여자「우으으……」
갸루A「우린 농담으로 말한 건데 진심으로 받아들이다니 바보 아냐w」
여자「읏…히끅｣주륵주륵
갸루B「야 울지 말라고ー 겨우 벌칙게임가지고ww」
남자(에, 뭐야 이거)
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00:51.46 ID:eo9GJxiR0
갸루A「언제까지 울고 있을 거야 짱 시끄러」
남자「…｣열받ｰ
남자(어쩐지 알 거 같군. 관계는 없지만 왠지 굉장히 열 받네)
갸루B「좀 닥쳐. 아, 남자는 이제 돌아가도 돼ーw」
남자「잠시 기다려, 나 역시 여자 씨랑 사귈래｣꼬옥
여자「앗」
갸루A「하아?」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05:49.14 ID:eo9GJxiR0
남자「자 가자구 여자 씨｣꾸욱꾸욱
여자「에?」
갸루A「어이 기다려!」
갸루B「좀 나대지 말아줄래 시끄럽게☆」
남자「그럼 그런 걸로 알고ｰ｣탓탓탓
여자「에?에?에?」
ー옥상ー
여자「저, 저기……」
남자「아니, 왠지 미안 억지로」
여자「에, 아, 아니, 나야말로……미안……」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09:19.88 ID:eo9GJxiR0
남자(다른 반이니까 접점은 거의 없어서 여자 씨의 이름 밖에 몰랐지만…)
남자(아래만 쳐다보고 항상 부들부들 떨고 있어서 나랑 마주보고 있는 지금도 시선이 마구 흔들리고 있네)
여자「나, 남자…군?」
남자(겉모습은…베이스는 결코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남자(체형도 약간 통통한…아니, 확실히 뚱뚱하고 머릿결로 푸석푸석, 피부도 거칠어)
여자「그,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미, 미안해. 나 못생겨서 남자군 불쾌하지」
남자(성격이나 외모 때문에 뭐…괴롭힘 당한다기보단 학대받고 있겠지)
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15:02.23 ID:eo9GJxiR0
남자「여자 씨, 솔직히 대답해줬으면 하는데」
여자「에? 아, 네」
남자「여자 씨말이야, 갸루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지?」
여자「………아니야…내가 못났으니까……」
남자「벌칙게임으로 억지로 고백시키고 바보취급하고. 분하지 않아?」
여자「………내가 나쁜 거니까…………」
남자「옆에서 보고만 있었지만 나는 열 받던데」
여자「………」
남자「갚아주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여자「………나……는…」
남자「혹시 여자 씨가 괴로운 일이라도 참아낼 각오가 있다면」
남자「내가 전력을 다해 힘을 빌려줄게」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21:41.60 ID:eo9GJxiR0
여자「……에?」
남자「뭐 말하기엔 뭐하지만 100% 선의에서 나오는 건 아냐」
남자「나는 장래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공부중인 게 있어」
여자「……」
남자「그게 어디까지 먹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는 기분이 약간 있다는 건 미리 말해둘게」
남자「그래도 괜찮다면, 그 녀석들한테 되갚아주자」
여자「……나는…………」
남자「아니면 괜찮은 거야? 그냥 농담하거나 놀고 있었을 뿐?」
여자「………해｣중얼
남자「내일부터 여름방학이라곤 해도 1개월 남짓이야. 앞으로 2년 반 계속 괴롭힘 당해도 괜찮아?」
여자「…분해, 괴로워｣주륵주륵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30:06.51 ID:eo9GJxiR0
여자「남자군…정말로 도와주는 거야?｣훌쩍훌쩍
남자「완벽한 결과를 낼 수 있냐고 하면 부담되지만 전력으로 서포트 해줄게」
여자「서포……트?｣훌쩍
남자「그래, 서포트. 나는 손을 빌려줄 뿐. 어떻게든 하는 건 여자 씨야」
남자「힘으로 어쩌구 하는 건 나한텐 무리. 싸움해본적도 없고」
남자「그러니까 여자 씨 자신이 노력해서 그 녀석들이 찍소리도 못하게 하는 거야」
여자「그런………무리야……」
남자「괜찮아, 분명 어떻게든 돼. 거기에 안하는 거 보단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게 훨씬 좋아」
남자「하지만 그를 위해선 힘든 일도 있을 거라 생각해. 어떡할래?」
여자「……」
여자「알겠어……나, 할래」
여자「남자군, 힘을 빌려줄래?」
남자「맡겨줘!」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35:48.12 ID:eo9GJxiR0
남자「일단은……말하기 힘들겠지만 이것저것 알려줬으면 해」
여자「으, 응」
남자「키는 몇 센치?」
여자「그게, 152센치…」
남자「몸무게는?」
여자「에? 모, 몸무게도…말해야…돼?」
남자「응, 해야 돼」
여자「유……육십………｣중얼중얼
남자「응?」
여자「………69……킬로입니다｣부끄러워ー
남자(69인가……에ー보자, 150센치 정도의 키에 적정체중은 분명…얼마였더라)
남자(54킬로 정도였던가. 1개월에 15킬로……우와, 힘들겠네)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42:00.09 ID:eo9GJxiR0
여자「…으으」
남자「다음으로 평소 식생활에 대해서 알려줬으면 하는데」
여자「……응」
남자「세끼는 제대로 먹고 있어?」
여자「에 그게, 아침은 안 먹는 경우가 많을…까나」
남자「평소에 먹는 건?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거?」
여자「그게, 맞벌이셔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이나…」
남자「학교에서 점심도? 학식 같은 건?」
여자「응, 편의점 도시락. 학식은…그, 사람이 많아서……무서워서……」
남자「간식은 많이 먹는 편?」
여자「그, 그게……우으, 말해야 돼? 정말로 관계있는 거야?」
남자「말해야 돼. 이상하게 생각 안 할 테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컴온」
여자「…미묘한 시간에 배가 고파져서……자주, 먹고…있습니다」
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44:46.95 ID:J9v2xlAc0
내 학생시절의 망상이 드디어 SS로 재현되는 건가
이건 꼭 봐야함
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48:14.11 ID:eo9GJxiR0
남자(들어보니 식생활은 엉망진창이네. 이래선 안 돼)
여자「남자군. 구, 구체적으론……뭘 하는 거야?」
남자「뭐 지금 질문으로 대충 알았겠지만」
남자「다른 건 몰라도 일단은 다이어트」
여자「으으……다이어트……」
남자「라고, 말해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은 없어」
여자「으, 응」
남자「딱 잘라 말해 여자 씨의 지금 식생활로는 살쪄도 이상할 게 없어」
남자「그러니 식생활 개선을 기본으로 무리 없이 살을 뺄 거야!!」
여자「그런 게……가능해?」
남자「…힘낼게!」
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54:52.14 ID:eo9GJxiR0
남자「솔직히 말해서 지금 여자 씨의 외모는 스스로도 심하다고 생각하지?」
여자「………응」
남자「그게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져서 약해지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
남자「그래서 주위에서 바보취급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거고」
남자「피부나 머릿결에 관해서는 내 전문 밖이니까 다른 도우미에게 부탁하겠지만」
남자「식사에 대해선 내가 딱 붙어서 서포트할게」
남자「그러니까 힘내자」
여자「……응. 남자군, 잘 부탁드립니다」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0:58:57.39 ID:eo9GJxiR0
남자「좋아, 그럼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니까 오늘은 돌아갈까」
여자「으, 응」
남자「아, 그래그래. 모레부터 집으로 와줬으면 하는데 내일 하루 동안 먹은 걸 적어줄래?」
여자「에? 으, 응」
남자「거짓으로 적거나 하면 안 돼」
여자「으으…아, 안 해」
남자「좋아, 힘내자」
여자「응」
남자「…｣뚜르르르 뚝
남자「아, 여보세요 누나?」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04:33.88 ID:eo9GJxiR0
ー2일후ー
띵-똥
남자「네에ー. 아, 여자 씨 안녕」
여자「아, 안녕하세요」
남자「그럼 들어와 들어와」
여자「그, 그보다 남자군!」
남자「에? 왜 무슨 일이야?」
여자「어, 엄마가 엄청 잔뜩 신세질 거라면서 숙박용 짐을 주시던데…｣가방가득
남자「아아, 응. 그때 서로 연락처 교환할 때 집 번호도 같이 물었었잖아」
여자「응」
남자「그래서, 여자 씨의 어머니께 연락해서」
여자「으, 응」
남자「여자 씨는 여름방학동안 우리 집에 하숙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응………헤?」
6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10:53.78 ID:eo9GJxiR0
여자「나, 난 들은 적 없는데!?」
남자「아차ー그랬었나 미안미안. 자, 들어와」
여자「나, 남자군!」
ー거실ー
여자「으으, 너무해……」
남자「연락하는 걸 깜빡한 건 미안해」
남자「하지만 약 1개월만에 어느 정도의 체형까지 살을 빼려면 다소 무리해야할 거야」
여자「…응, 알겠어」
남자「그럼 전에 말한 거 줘봐」
여자「응｣팔락
남자「흐ー음」
남자(멋지게도 편의점 식사 뿐. 간식도 케이크에 감자칩……oh, 야식으로 컵라면)
남자(일단 다이어트에 대한 건 생각하지 말고 평소처럼 식사하라곤 했지만)
남자(여자 씨 착실하네)
7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17:36.32 ID:eo9GJxiR0
남자「좋아, 그럼 오늘 오전 동안은 가볍게 흘리는 정도로만 운동할까」
여자「그 정도로 괜찮아?」
남자「무리한 다이어트는 안한다고 했잖아. 빠지더라도 몸이 안 좋아지면 의미 없고 말야」
남자「일단은 조깅하러 가볼까. 여자 씨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와. 나도 같이 달릴 테니까」
여자「으, 응」
ー밖ー
남자「그럼 달리면서 간단한 기초지식을 알려줄게｣탓탓탓
여자「하…학…으, 응｣탓탓
남자「일단, 사람의 주된 에너지원은 3가지 있어」
여자「3가지?」
7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24:48.18 ID:eo9GJxiR0
남자「그래, 3가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남자「그래서, 고효율로 에너지를 소비하려면 무턱대고 운동만 해선 효율이 나빠」
여자「하아…하아……으, 응」
남자「에너지로 변하는 순서를 말하자면 제일 먼저 소비되는 게 탄수화물」
남자「그래서, 이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변하기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해」
여자「바로, 바뀌지 않고?」
남자「그래, 그래서 짧은 시간에 강하게 운동해도 다이어트는 되지 않아」
남자「조깅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한 것도 이를 위해서야」
남자「탄수화물을 사용하면 다음은 지방이 에너지로 변해」
남자「단지 지방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려면 산소가 필요해」
여자「하아……하아………」
남자「여기엔 흔히 말하는 유산소운동이 효율적이지」
여자「나, 남자군……히, 힘들어｣하아하아
남자「아직 시작일 뿐이야ー」
여자「우으…」
8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32:21.68 ID:eo9GJxiR0
ー공원ー
여자「하아……하아………｣추욱
남자「영차, 숨을 고르고 나면 이것저것 가져왔으니까 가지고 놀면서 몸을 움직일까」
여자「하아……응」
여자「저, 저기. 단백질은 어떻게 하면 에너지로 바뀌는 거야?」
남자「응? 아아, 단백질은 될 수 있는 한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
여자「? 그런 거야?」
남자「그런 거야. 단백질이라는 건 신체를 구성하는 요소야」
남자「이건 바깥쪽뿐만 아니라 안쪽, 내장도 그렇지」
남자「종종 단식처럼 전혀 먹지 않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건 위험해」
남자「살아가는 데는 어떻게 해도 기초대사라는 데에 에너지를 사용해」
남자「그러니까 탄수화물도 지방도 없어지면 최종수단인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여자「으, 응｣끄덕
남자「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몸을 깎아서 살아가는 거니까」
남자「성장기 같은 때에 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어」
8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37:18.84 ID:eo9GJxiR0
남자「그러니까 이상적인 건 먹으면서 뺀다」
남자「난 이걸 실천하려고 생각하는데」
여자「먹으면서 뺀다……그런 게 진짜로 가능할까나」
남자「편중된 식사만 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어」
여자「하지만, 먹으면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생기지?」
남자「아아, 그거라면 괜찮아. 신장이라는 기관이 불필요한 단백질을 소변, 오줌으로 내보내니까」
여자「오주……」
남자「자, 숨도 골랐겠다 먼저……줄넘기라도 할까」
여자「아으……못하는데………」
8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42:09.44 ID:eo9GJxiR0
ー귀갓길ー
여자「지, 지쳤어……｣추욱
남자「네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점심 만들어둘 테니까 목욕하고 와」
여자「모, 목욕……」
남자「그리고 여기부터는ー」
누나「네, 제 차례입니다♪」
여자「헤? 에?」
남자「누나 목욕은?」
누나「확실히 준비해두었다 남동생이여」
여자(우와, 예쁜 사람………남자군의 누나?)
남자「땡큐 누나」
누나「그럼 여자짱, 언니랑 같이 목욕하러갈까｣들썩들썩
여자「에? 에에!?」
8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45:52.69 ID:eo9GJxiR0
여자「나, 남자군!?」
남자「머리 손질이라던가 여자아이의 피부케어 같은 건 나 모르니까말야」
남자「다행히 누나는 프로 에스티션이니까 그쪽은 맡길게」
누나「네네 맡겨둬～♪」질질
여자「아읏, 아, 잠깐……기다려～!｣바둥바둥
남자「누나 적당히 해둬～」
<네～에
<그만해주세요오～
남자「좋아, 좀 더 힘내서 실력발휘해볼까｣불끈
9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1:53:42.31 ID:eo9GJxiR0
ー욕실ー
여자「으으……부끄러워……」
누나「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여자짱 기본은 귀여우니까 자신을 가져」
여자「무리에요오……」
누나「뭐, 그 부분은 남자에게 맡겨두기로 하고～｣달각
여자「헤? 목욕 전에 빗…인가요?」
누나「그래, 없으면 손빗도 괜찮지만 이 촘촘한 빗으로 머리 감기 전에 빗어주면 말이지」
누나「먼지라던가 벗겨지다 만 각질 같은 걸 띄워서 샴푸만으론 씻기지 않는 때를 잘 벗겨지게 해줘」
여자「…몰랐어요」
누나「안 돼 여자짱, 모처럼 긴 머리인데 아깝잖아｣슥슥
여자「응읏」
누나「머리카락은 아프기 쉬우니까 신중하게 다뤄줘야지～｣슥슥
누나「머리카락은 여자아이의 생명이에요♪」
9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0:27.50 ID:eo9GJxiR0
누나「머리끝부터 천천히～♪」
여자「머리끝부터인가요?」
누나「그래, 처음엔 머리 끝, 다음엔 머리끝에서 중심, 마지막으로 모근까지 상냥하게 천천히 하는 게 요령이야｣슥슥
누나「다음은 물 뿌릴게｣솨아ｰ
여자「네, 네」
누나「샴푸 전에 물로 씻어내는 것을 프리 샤워(pre-shower)라고 하는데」
누나「이럴 수가 이것만으로도 때의 대부분은 씻어낼 수 있단다」
여자「헤에～」
누나「대충 2～3분 정도로. 자 샴푸하겠습니다～」
여자「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누나「아, 아래 보면 안 돼. 위쪽 보고～」
여자「에?」
누나「아래를 보면서 샴푸하면 큐티클이 부서져버리니까 앞으론 조심해」
여자「네, 네!」
9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2:37.90 ID:bEukZrPuO
나…이 스레가 무사히 완결된다면 다이어트 할 거야…
9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3:41.67 ID:S4nCG5ia0
대머리에게도 상냥한 스레
9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6:47.41 ID:Y17t6DYaP
대머리한텐 씻을 머리도 없잖아
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7:50.37 ID:S4nCG5ia0
대머리도 다양하게 있잖아!
대머리 직전의 대머리라면 아직 늦지 않았잖아!
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8:08.17 ID:T587/wHY0
대머리대머리 시끄러워 대머리!
10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08:55.31 ID:eo9GJxiR0
누나「여자짱 제법 빡빡하게 씻고 있지」
여자「네」
누나「그건 안 돼～. 처음엔 손으로 거품을 내서 천천히 주무르듯이 씻는 거야｣스윽
누나「손톱도 세우면 안 돼. 지문 부분으로 신중히 신중히｣주물주물
여자「왠지…씻는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누나「그러네. 하지만 실제론 머리카락은 샴푸의 거품만으로 더러운 게 대부분 씻겨나가」
여자「그, 그런가요!?」
누나「그래. 그러니 거품이 전체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문질러가는 거야」
누나「그리고 씻어내는 건데 사실은 이게 제일 중요하달까」
누나「대충 물 뿌리고 거품이 없어지면 끝～해선 안 돼?」
여자「아우｣움찔
누나「비듬이나 가려움의 원인은 샴푸가 두피에 남아있기 때문이야」
누나「그러니 신경 써서 두피를 주물주물 마사지합시다～」
여자「가, 간지러워요」
누나「참아야지 참아야지♪」
1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10:54.85 ID:PJ+Vbxgx0
나도 주물주물 해 줘
10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16:05.49 ID:eo9GJxiR0
누나「자 그럼 린스가 스며드는 사이에 피부손질이네」
여자「자, 잘 부탁드립니다!」
누나「여드름이 약ー간 많지만 이것도 손질과 식생활 개선으로 어떻게든 될거야될거야」
누나「식사 쪽은 남자에게 맡기겠지만」
누나「피부 손질에 필수적인 항목은 3개야」
여자「네!」
누나「클렌징, 화장수, 미용액. 이 순서로 갈게」
누나「내가 쓰고 있는 클렌징은 진흙이 들어간 녀석이야」
여자「아, TV에서 본 적 있어요」
누나「그 말투로 보니 써본 적은 없는 거 같네」
여자「아우」
10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21:33.89 ID:eo9GJxiR0
누나「진흙이란 건 때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누나「거기에 이건 진흙 입자가 작아서 모공 깊숙이까지 완벽해」
누나「현실의 남성 제군도 진흙 클렌징을 써보면 괜찮을지도」
여자「누나 씨?」
누나「아아, 미안미안」
누나「그리고, 또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으니까 여분의 피지가 떨어져 나가지도 않고」
여자「기름은 씻어내는 게 좋은 게…？」
누나「안돼안돼, 피지를 전부 씻어 내버리면 피부가 퍼석퍼석해질 거야」
누나「다음으로 화장수. 이 화장수에는 여드름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천연 허브가 들어있어!」
누나「여자짱의 여드름도 한 방이라구♪」
10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25:42.83 ID:eo9GJxiR0
누나「마지막으로 미용액. 이건 비타민C가 피부 끝까지 닿는데다 추가적인 피지 분비를 막아줘」
누나「게다가 미백효과로 여드름 흔적까지 없애주는 좋은 제품이야♪」
누나「비싸지만 말이지ー」
여자「죄, 죄송해요!」
누나「아아, 됐어 됐어. 이런 건 써야 의미가 있는 거야!」
ー부엌ー
남자「……｣지직
남자「응, 이정도인가」
남자「…」
남자「오래 걸리네」
10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27:21.86 ID:eAkD6Kv50
여자의 목욕이 긴 건 이런 것인가…
10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28:27.59 ID:eo9GJxiR0
누나「하ー, 기분 좋았다～」
여자「다, 다했어」
남자「네ー이, 여자 수고했어. 성희롱 당하지 않았어?」
누나「뭐냐구 실례네. 여자끼리 조ー금 달라붙었을 뿐이거든～」
여자「아, 아하하…」
남자「여자, 수고했어…」
여자「…응」
누나「푸하ー앗! 우유 맛있쪄!」
1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32:53.73 ID:eo9GJxiR0
남자「자, 그럼 밥 먹을까」
누나「밥～밥～♪」
여자「와, 뭔가 엄청 호화스러워…이렇게나 먹어도 괜찮아?」
남자「물론. 보기보단 칼로리 낮고 그보다도 안 먹고 받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
남자「피부 같은데 필요한 영양소도 보충할 수 없고. 모처럼 날씬해져도 겉모습이 너덜너덜하면 의미 없잖아」
누나「나도 맨날 남자의 요리 먹고 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여자「으, 응」
남자「그럼 손 모으고」
『잘 먹겠습니다～』
1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39:53.88 ID:eo9GJxiR0
여자「남자군, 이것저것 해주고, 밥까지 만들어줘서…고마워」
남자「괜찮아 괜찮으니까, 식기 전에 먹어」
여자「응｣우물
여자「…굉장해, 맛있어」
누나「그치ー? 남자의 요리 솜씨는 나이에 비해선 제법이란 거지｣우물우물
남자「어째서 누나가 잘난 척 하는 거야」
누나「괜찮잖아 자랑스런 남동생이고」
여자「정말로…맛있어｣주륵
남자「여, 여자 씨? 아무래도 울 거 까진…」
여자「미, 미안해…그치만, 이렇게 따뜻한 밥 먹은 거 엄청, 오랜만이라…｣주륵주륵
누나「그렇군 그렇군. 부모님이 맞벌이시면 고생이니까. 나도 남자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오싹하지」
남자「누나……제대로 하자」
여자「아하핫｣추욱
1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45:06.73 ID:eo9GJxiR0
여자「그런데, 고기 같은 거 먹어도 정말로 괜찮아?」
남자「응? 괜찮아 괜찮아. 오히려 필수야」
누나「오? 지식 공개하는 거야?」
남자「방해하지 마」
남자「에헴」
남자「먹는 도중이지만 조금만」
남자「한 가지 음식이라던가 치우친 식사는 아무래도 영양 밸런스가 안 맞고 포만감이 낮아」
여자「포만감?」
남자「응. 예를 들면 찐빵과 같은 양의 밥이라면 찐빵은 순식간에 소화되어버려」
남자「반대로 소량이어도 고기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려」
여자「포화지방산?」
1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50:47.41 ID:S3KrqbV90
상세한데ー
1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53:04.41 ID:eo9GJxiR0
남자「포화지방산이라는 건 동물성 기름에 포함되어 있고 식으면 굳는 성질이 있어. 라드(lard)같은 거 말이야」
남자「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 기름. 식어도 굳지 않고 생선 같은 데도 포함되어 있어」
남자「그래서, 이 포화지방산이라는 건 소화에 시간이 걸리니까 결과적으로 포만감이 높아」
남자「너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이 생기지만」
남자「그리고 소화하는데도 에너지를 쓰니까 적당량이면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해」
여자「헤에～」
남자「그리고 다이어트엔 잘 씹는 게 중요해」
여자「씹는 거?」
남자「그래. 식사라는 건 실은 그것만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야」
남자「같은 양이라도 잘 씹어 먹으면 그것만으로 에너지를 쓰니까 결과적으론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준다는 거지」
1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2:56:34.65 ID:eo9GJxiR0
여자「굉장하네 남자군. 엄청 잘 아네」
남자「뭐 그렇지」
누나「오오, 기쁜 거 같네」
남자「시끄러」
여자「아, 맞다 하나만 물어봐도 돼?」
남자「응? 내가 아는 거라면」
여자「다이어트 콜라 같은 건 효과 있는 거야?」
남자「아ー, 그건 미묘해」
여자「그래?」
남자「뭐 칼로리 양은 확실히 보통 콜라보다는 낮지만 말이야」
1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00:17.88 ID:eo9GJxiR0
남자「그런 음료는 당분 제로라고 하지만 분명히 달잖아?」
여자「으, 응」
남자「그건 왜 그렇냐면 설탕과 비슷한 정도로 달지만 신체에 흡수되지 않는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는 거야」
남자「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속이 안 좋아진다는 사람 있잖아」
여자「응, 우리 아빠도 그래…」
남자「그건 그 감미료가 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야」
여자「왠지 무섭네」
남자「무섭지는 않지만 난 왠지 일단 약 냄새가 나서 못 마셔」
1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03:44.12 ID:eo9GJxiR0
누나「후이～, 잘 먹었습니다～. 배불러 배불러～」
여자「자, 잘 먹었습니다」
남자「별 거 아니었습니다. 약간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배가 잘 꺼지진 않을 테니까 참아 줘」
여자「응, 괜찮아」
남자「그럼 배가 가라앉으면 다시 운동할까」
여자「응, 힘낼게!」
누나「청춘이네. 아, 남자 커피ー」
남자「네네. 여자 씨도 마실래?」
여자「아, 네, 네」
1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06:23.97 ID:eo9GJxiR0
남자「참고로 커피엔 미네랄이 들어있는데 이 미네랄은 삼투압을 조절하는데 필수야」
남자「삼투압이라는 건 말하자면 피의 흐름을 좋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
잠 와. 담배 피고 올게.
1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09:54.40 ID:4gpaRymh0
너 건강에 대해서 쓰고 있으면서 담배 피지 말라고www
1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25:19.93 ID:eo9GJxiR0
남자「덧붙여서 아까의 콜라의 뒷얘기로 한 가지」
여자「아직 뭔가 있어?」
남자「뭐 잡학이지만」
남자「옛날 콜라 같은 탄산을 마시면 뼈라던가 이가 녹는다는 얘기가 있었던 거 알고 있어?」
누나「아ー, 뭔가 있긴 했지 그런 얘기」
여자「들어본 적 있을, 지도」
남자「그건 탄산에 포함된 인(燐)이 원인이야」
여자「인?」
남자「인이란 건 너무 많이 흡수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남자「그렇게 되면 뼈나 이에 칼슘이 전해지지 않아서 약해져」
남자「약해진다=녹는다는 얘기가 된 거래」
여자「몰랐어…어떡하지 콜라 많이 마셨는데……」
누나「……나도 콜라 좋아하는데」
남자「저, 적당히 마시면 문제없어. 아마」
1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30:30.47 ID:eo9GJxiR0
ー오후・운동 후의 간식시간ー
여자「으으, 몸이 아픈 거 같아…」
남자「하하, 아직 첫날이니까 느긋하게 가자」
누나「남자ー여자짱 수고했어ー」
누나「남자 간식ー」
남자「네네…」
여자「후우……｣주물주물
남자「자 여자 씨도｣달그락
여자「헤? 나도 먹어도 돼?」
남자「당근」
1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36:09.62 ID:eo9GJxiR0
남자「먹으면서 빼는 게 이번의 목표니까」
여자「이거…요구르트?」
누나「맛있ー어!｣짠짜라란
남자「그래,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저칼로리고 장의 움직임도 좋게 해주니까」
여자「응, 나도 요구르트는 자주 먹어」
남자「단지 시판되는 요구르트는 사실 그다지 효과가 없어」
여자「헤?｣암
여자「아…맛있어. 부드러운 맛」
남자「…｣앗싸
남자「에헴, 시판되는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에 닿기 전에 대부분 죽어버려」
남자「단지 먹는 걸로는 아무 문제없지만 다이어트나 장기능개선을 원한다면」
남자「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라는 걸 고르면 돼」
남자「평범한 슈퍼에도 팔고 있으니 찾아봐」
1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37:08.40 ID:eo9GJxiR0
＊참고로 요구르트는 남자가 디저트로 가공했습니다. 쓰는 걸 깜빡했다.
1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3:41:19.59 ID:eo9GJxiR0
남자「간식 다 먹었으면 수영장에 가자」
여자「에!? 수, 수영장!?」
누나「나도 갈래ー」
남자「지금 여자 씨는 몸의 어느 부분을 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살을 빼야 하니까」
여자「으으…수영장……」
남자「물속에서의 운동은 전신운동이고 물의 저항이 제법 강하니까 밖에서 하는 것보단 효과 있고」
여자「…수영장」
남자「여자 씨?」
누나「…이 섬세함이라곤 없는 남자｣떽
남자「아얏」
1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8:46:09.59 ID:eo9GJxiR0
ー시민 수영장ー
와글와글 꺅꺅
누나「오～, 여름방학인데 의외로 비어있네｣출렁
남자「저거 아냐? 작년에 만들어진 점핑풀. 저기로 몰렸잖아」
여자「……」
여자(아, 누나 씨 엄청난 몸매네……그에 비하면 나는……)
여자「……｣추ｰ욱
남자「그러면 수영이나 할까……어라? 여자 씨 왜 풀죽어있어?」
여자「으으응, 괜찮아…」
누나「남자, 일단 먼저 들어가 있어｣휙
남자「으오왓!?｣첨ｰ벙
2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8:52:13.31 ID:eo9GJxiR0
남자「콜록콜록 으웩, 물 먹었다…뭐 하는 거야!」
누나「쉭쉭, 여자에겐 이것저것 있는 법이라구」
남자「젠장, 기억해두라고｣첨벙첨벙
누나「여자짱, 부끄러워?」
여자「…네」
누나「솔직히 한심하다던가 생각하고 있어?」
여자「……네」
누나「그런가. 그치만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쁜 게 아니야」
여자「에?」
누나「나쁜 건 그 한심해～라던가 부끄러워～같은 거에 지는 거야」
누나「여기서 그 기분에 져버리면 그 괴로운 기분을 계속 안고 있게 돼」
여자「……」
20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8:55:51.79 ID:gyOnAbQi0
가장 나쁜 건, 한심하다던가 부끄럽다고 조차 생각하지 않는 거지
20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00:42.61 ID:NlEJLwdL0
>>202
그걸 세간에선「아줌마」라고 하겠지
2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02:29.56 ID:eo9GJxiR0
누나「지금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누나「내일의 자신, 모레의 자신이 오늘보다 강해져있다면 문제없어없어♪」
여자「…네!」
누나「학생 때의 나도 콤플렉스의 덩어리 같은 아이였으니까 잘 알아」
여자「누, 누나 씨가 말인가요!?」
누나「그래～. 이래봬도 이래저래 고생했다니까」
누나「하지만 그 때 내가 타락하지 않고 끝난 건 남자 덕분이었다구?」
여자「남자군이?」
누나「그래, 누나를 위해서 나 힘낼게! 라고 힘들어가선. 귀여웠다니까」
누나「하지만 그게 지금 남자의 스타트지점이었을지도」
여자「……」
누나「그러니까 좀 더 남자를 믿고 버텨 봐. 분명 괜찮을 거야」
여자「…네!」
누나「나라는 전례도 가까이에 있고 노 프라블럼!｣출렁출렁ｰ
여자(………힘내자, 응)
2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07:52.43 ID:eo9GJxiR0
ー남자 집ー
여자「……굉장히, 나른해요｣녹다운
누나「좋아, 염소 때문에 머리카락이 상하기 전에 케어도 겸해서 목욕 목욕!｣확
여자「아～우～…｣질질
남자「좋았어, 저녁 준비하자」
ーーーー
여자「저녁밥도 맛있어보여…남자군 정말로 굉장하네」
남자「아니, 그 정도는」
누나「우후후, 평소보다 기합이 들어가 있네」
남자「시끄럿」
남자「자, 식기 전에」
『잘 먹겠습니다』
2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14:44.60 ID:eo9GJxiR0
여자「맛있어…」
누나「무 조림 맛있어｣하후하후
여자「하지만 먹는 시간이 평소보다 빨라서…나중에 배고파지지 않을까 불안한데」
남자「응, 그 부분은 점심때처럼 포만감이 높은 조합으로 만들었으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남자「여자 씨말이야, 식사가 불규칙했었는데 아침을 안 먹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
여자「응, 단순히 시간이 없어서 못 먹은 때도 있었지만 왠지 기분이 나빠서 무리였어」
남자「그건 아마 식사 시간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여자「시간이?」
남자「그래그래. 저녁식사가 늦거나 먹었지만 배고파져서 뭔가 집어먹어버렸다던가」
여자「으……자주 있었어 그런 일」
남자「어제도 야식으로 컵라면 먹었던 거 같고」
2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20:26.51 ID:eo9GJxiR0
남자「자기 직전에 뭔가 먹는 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아」
남자「자는 동안엔 사실 위도 자고 있어」
여자「헤? 그런 거야?」
남자「자는 동안에 소화되겠지 라고 생각해도 실제론 소화되지 않고」
남자「아침까지 위 속에 남아있어. 그러면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가득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
여자「몰랐어…」
누나「오크라 맛있어ー｣우물우물
남자「이상적인 건 아침을 확실히 먹고 점심은 보통, 밤엔 약간 적게. 라는 느낌이려나」
남자「이걸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체형 유지정도는 가능해」
여자「그렇구나아」
2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24:27.87 ID:eo9GJxiR0
누나「맞다 남자, 자주 사과 다이어트나 바나나 다이어트 같은 게 있는데 말야｣우물우물
남자「먹으면서 얘기하지 마 예의 없게」
누나「응｣꿀꺽
누나「그래서, 그런 건 어때. 왠지 효과 있을 거 같은 느낌인데」
남자「응ー, 보조효과로써 먹는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을 계속해서 먹는 건 논외야」
여자「영양의 균형 나쁘다…던가?」
남자「그것도 있지만」
남자「예를 들어 사과를 간 거나 바나나 온리 라던가」
남자「그것만 먹는다고 하면」
여자「응」
2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30:10.40 ID:eo9GJxiR0
남자「그렇게 하면 장에 있는 영양을 흡수하기 위한…솜털 같은 걸 상상해줘. 그게 있는데」
남자「흡수하기 쉬운 것만 먹고 있으면 그게 여위어서 사라져」
여자「으, 응」
남자「그렇게 되면 아무리 먹어도 영양의 흡수율이 확 낮아져서 효율이 나쁘고 무엇보다 몸에 안 좋아」
누나「헤에～잘 되어 있구나」
남자「여러 음식에서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게 몸에도 좋고 무엇보다 맛있잖아」
누나「그러네ー. 매일 사과만 먹는다니 나한텐 무리야ー｣우물우물
2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37:17.31 ID:eo9GJxiR0
『잘 먹었습니다ー』
누나「식후에 마시는 한 잔의 차는 무서울 정도로 좋네｣후룩ｰ
여자「아, 남자군 식기 정리 정도는 하게 해줘?」
남자「아ー, 그것 보다」
누나「네 여자짱은 여기로ー」휘익
여자「헤? 에?」
누나「자ー, 오늘 하루 움직이면서 피곤해진 몸을 마구 주물러서 풀어줄 거야ー」
여자「저, 저기」
누나「프로 에스티션의 힘을 보여주지｣질ｰ질ｰ
남자「다녀오세요～」
여자「나, 남자구」
달칵
<여기냐 여기가 좋은 거냐～?
<잠까, 간지러우…아하하하하!
남자「그럼 정리해야지 정리」
2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42:36.78 ID:eo9GJxiR0
ー남자 목욕 후ー
남자「후우, 개운해」
여자「…」멍ｰ
남자「아, 여자 씨 끝났어?」
여자「…응｣멍ｰ
남자「괜찮아?」
여자「응, 천국이었어……」
남자「누나의 풀코스를 받은 건가」
남자「누나는…게임 하고 있어?」
누나「네ー입」
<죽는 건 죽어도 사양이네요…
남자「그럼, 오늘은 이제 가볍게 근육 트레이닝이랑 스트레칭으로 끝인데 내일부터는…」
여자「핫, 으, 응. 내일부터는?」
남자「아, 돌아왔다」
2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49:57.84 ID:eo9GJxiR0
남자「일단 2～3일은 운동부족인 몸을 익숙하게 하는 의미에서 오늘이랑 같은 방식으로 상황을 보고」
남자「그리고, 앞으로 약간 근육을 붙이기 위한 근육 트레이닝을 늘일 거야」
여자「그, 근육은 지방보다 무거운 거 아니었나?」
남자「응, 그렇지만 근육은 있는 편이 좋아」
남자「몸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의미도 있지만 기초대사량을 올릴 필요가 있어」
여자「기초대사하면 낮에 말한 그거?」
남자「기초대사라고 하는 건 운동 같은 걸 아ー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해」
남자「신체를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랄까. 이건 몸이 큰 사람이나 근육질인 사람 쪽이 많아」
여자「아, 그래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남자「그래,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몸도 팽팽하게 만들고 기초대사도 올린다」
남자「일석삼조로 가는 거야」
2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09:58:04.76 ID:eo9GJxiR0
여자「아, 그러고 보니 남자군의 아버지랑 어머니는?」
누나「……아빠랑 엄마는……천국에서…｣주르륵
여자「아, 미, 미안해!」
남자「멋대로 죽이지 마 성질 더럽네」
누나「테헷☆」
여자「헤?」
남자「아버지는 한 달 전부터 3개월간 단기출장. 어머니는 거기에 따라가셨어」
누나「남자가 집안일 잘 한다며 안심하고 가셨지」
남자「누나도 협력 해야지?」
누나「네ー에」
2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05:01.24 ID:eo9GJxiR0
ー수 일 후ー
여자「하아……후우」
남자「좋아, 오늘 오전은 이걸로 끝」
여자「네…네｣하아하아
누나「어서와～자 목욕하자!」
여자「이, 이제 혼자 할 수 있어요～!」
누나「괜찮아 괜찮아, 아직 가르쳐주지 않은 미용 테크닉도 있고」
여자「아우～」
남자「그럼 밥 준비나 할까」
남자「…」
남자(생각한 것보다 여자 씨의 체중이 떨어지는 페이스가 빨라)
남자(처음부터 빠지기 쉬운 체질이었을지도)
남자(이대로면 여자 씨 하기 나름이지만 여름방학 끝까지 50 찍을 수 있을…지도)
남자「……좋아, 나도 힘낼까」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실제로 한 달안에 10킬로이상 빼는 것은 몸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2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09:21.93 ID:eo9GJxiR0
ー점심식사 중ー
여자「그러고 보니 남자군의 밥은 디저트로 과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역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그런걸까나?」
남자「아ー, 그렇다기 보단 비타민의 보급이 손쉽기 때문인 것도 있으려나」
누나「그러고 보니 비타민은 이름은 자주 듣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네」
남자「그럼 간단히」
여자「자, 잘 부탁드립니다」
누나「남자 선생님 화이팅～」
2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16:10.11 ID:eo9GJxiR0
남자「일단 대전제로써 비타민이란 20세까지 적정량 섭취해두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어」
여자「그, 그런 거야!?」
남자「그러니 성장기에 제대로 먹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돼」
남자「비타민에는 지용성과 수용성이 있는데 일단 내버려두고 우선은 비타민A」
남자「비타민A는 부족하면 눈이 안 좋아지거나」
남자「발육이 멈추거나 해」
누나「헤에, 그럼 잔뜩 섭취해야겠네」
남자「아니, 과잉섭취하면 이번엔 기형아가 나오기 쉬워져」
누나「무셧!」
2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24:20.70 ID:eo9GJxiR0
남자「많이 포함되어 있는 건 인삼 같은 녹황색야채에 버터, 치즈, 우유」
여자「아, 우유로 키가 크거나…」
누나「가슴이 커진다고 하는 건 그런 거구나」
남자「그래그래」
남자「그리고 비타민은 A외에도 같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D, E, K」
남자「수용성 비타민으로 B1, B2, B6, B12, 나이아신, 엽소, 판토텐산, 비오틴, 비타민C가 있어」
여자「어, 엄청 많아……」
남자「전부 설명했다간 날이 저물 테니 정말로 간략히」
2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29:52.38 ID:eo9GJxiR0
남자「비타민에 대해 기억해두면 좋은 건」
남자「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말하자면 스스로는 만들 수 없어」
남자「그래서 음식에서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여자「응, 알겠어」
누나「그렇단 말이지」
여자「아, 수용성과 지용성의 차이는?」
남자「단순히 물에 녹는가 기름에 녹는가의 차인데」
남자「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먹어도 오줌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지만」
남자「지용성은 몸속에 남아버려」
남자「반대로 효율 좋게 섭취하고 싶을 땐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빨라」
25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35:06.96 ID:eo9GJxiR0
여자「정말로 잘 아는구나…」
누나「필사적으로 공부 했으니까」
남자「내버려 둬」
남자「비타민은 미량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니까 무슨 일이든 적당히 해야지」
2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36:16.70 ID:FY4l99T20
혹시 20넘으면 피부를 위해 비타민C를 먹는 건 의미 없는 거야?
2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40:05.66 ID:v21bome10
>>253
비타민C는 보효소(補酵素)
소화를 위한 효소의 움직임을 도와주기 위해 소비되니까 매일 섭취가 필요
2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42:10.55 ID:eo9GJxiR0
>>253
의미 없는 건 아니지만 절대치가 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20넘어서도 제대로 먹읍시다.
ー부엌・설거지 전ー
누나「저기ー남자, 오늘은 어떡할 거야?」
남자「오늘은 누나 쉬는 날이고 또 수영장이라도 갈래?｣달그락달그락
누나「그러면 수영장 가기 전에 쇼핑하는 데 따라와 줘」
남자「쇼핑?」
누나「그래, 극적으로 변신한 후의 여자짱의 옷이라던가 사고 싶고」
남자「응, 딱히 상관없어. 그보다 누나 쪽 상태는 어때」
누나「응, 피부나 머리카락 쪽은 이미 효과가 나오고 있어」
남자「확실히 첫날에 비하면 눈에 띄게 달라졌지. 역시 누나」
누나「나보단 여자짱의 노력의 결과야」
누나「여자짱, 너를 믿고 필사적으로 힘내고 있으니까」
누나「기합 넣어두라고. 실패하면 묻어버릴 테니까」
남자「…오오｣달그락달그락
26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53:51.73 ID:eo9GJxiR0
ー여름방학 앞으로 1주일 밤・남자 방ー
남자「……」
똑똑
누나「들어간다～」
남자「우이」
누나「왜 그래 노트 노려보고. 숙제?」
남자「아니, 숙제는 여자 씨랑 같이 해서 빨리 끝내뒀어」
누나「그런가, 장하네 장하네」
누나「그거, 여자짱의 기록노트?」
남자「응, 솔직히 놀랄 정도야」
누나「그러네～. 여자짱 완전 달라졌는걸」
남자「특히 마르기 위한 기초가 다져지고 나서 성장이 엄청나. 놀랄 정도로 체중이 줄고 있어」
남자「그리고 빠진 만큼 누나의 에스테 효과로 외모도 단정해지고 있으니까」
남자「…딱 까놓고 말해 여자 씨 다른 사람처럼 됐어」
26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0:59:01.11 ID:eo9GJxiR0
남자「누나 덕분이야, 고마워」
누나「무슨 말 하는 거야, 노력한 건 여자짱이잖아」
남자「그렇군, 응. 여자 씨는 굉장해」
누나「그리고 네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 수도 없었던 거 아냐?」
누나「너도 힘냈어」
남자「응, 그런가……」
누나「히죽거리네, 자기 공부의 성과가 뚜렷이 나와서 기뻐?」
남자「그도 그렇지만…여자 씨가 힘들어 하면서도 필사적으로 나에게 따라 와준 것이」
남자「……응, 기쁘고 고마워」
누나「그거 본인한테 말해 줘」
27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05:36.79 ID:eo9GJxiR0
남자「하지만 나는 여자 씨를 실험대로 사용한 입장이니까」
누나「이상한 말 하지 마｣따악
남자「아얏」
누나「너희들 연인사이잖아?」
남자「그건 갸루들의 벌칙게임이었다고 설명했잖아」
남자「여름방학이 끝나면 여자 씨는 자유야」
누나「흐～응」
누나「여름방학동안 놀러가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필사적으로 같이 힘내고 같이 생활하면서」
누나「정말로 좋아지거나 한 거 아니야?」
남자「…모르겠어」
남자「하지만 앞으로 1주일이면 내 역할은 끝이야」
남자「뒤는 여자 씨가 좋을 대로 살아가면 돼」
누나「네가 그걸로 좋다면 별로 상관없지만 말이야～」
ー문・앞ー
여자「………」
27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13:39.09 ID:eo9GJxiR0
ー여름방학 종료 3일 전・하숙 최종일ー
남자「그럼 여자 씨, 오늘까지 수고했어」
여자「응, 정말로 고마워……」
누나「쓸쓸해지겠네～」
누나「그치만 정말로 여자짱 귀여워져선, 이 녀석｣꼬옥ｰ
여자「아, 누나 씨」
남자「여자 씨, 적어도 여자 씨는 갸루들 따위보다 훨씬 귀여워졌어. 보장할게」
여자「남자군…」
남자「더 이상 외모로 놀림 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 만약 당한다 해도 별 볼일 없는 질투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여자「…응, 남자군과 누나 씨의 보증이 있는 걸」
누나「새 학기부터 가슴 펴고 힘내☆｣주물주물
여자「아, 누나 씨//」
남자「주무르지 마 바보」
27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18:44.22 ID:eo9GJxiR0
누나「그치만 치사하지 않아!? 20킬로 가까이 체중이 줄었는데 가슴은 그대로라구!?」
누나「굉장한 거유야 거유!｣주물주물주물럭
여자「앗…으응//」
남자「스톱, 여자 씨도 저항해｣따악
누나「아얏, 누나를 때렸단 말이지」
여자「……//」
누나「뭐 됐어. 여자짱의 몸은 매일 에스테마사지로 끝에서 끝까지 마구 주물렀으니까」
남자「아저씨냐」
남자「그럼, 새 학기에 보자」
여자「응, 신세졌습니다」
여자(……남자군)
달칵
여자「다녀왔습니다ー」
27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25:32.01 ID:eo9GJxiR0
ー새 학기ー
친구「여어ー 남자 한 달 만이네ー」
남자「오오, 친구 좋은 아침」
친구「너 여름방학동안 잘 놀지도 않고 뭐하고 있었어?」
남자「뭐랄까ー, 공부의 성과 확인?」
친구「뭐야 그게」
갸루A「아, 재수남이다」
갸루B「너 아직 그 돼지랑 사귀는 거야? 레알 쩐다☆」
친구「뭐!? 너 여친 있는 거냐!?」
남자「없어. 여자 씨랑은 사귀고 있지 않아」
갸루A「시시해ー! 그렇게 폼 잡아놓고 벌써 헤어졌구나」
갸루B「여자 불쌍해ー…꺄하하하☆」
남자「아ー그걸로 됐으니까. 교실로 가게 해줘」
<레알 시시해ｰwwww
친구「저 녀석들 여름방학 동안 화장 더 진해졌네……」
28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29:11.53 ID:eo9GJxiR0
친구「그보다 뭐였던 거야 도대체?」
남자「뭐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친구「근데 훨씬 이상해져서 더더욱 다가가기 싫어졌네」
남자「너 청초한 여자 좋아했던가」
친구「그럼. 정숙하고 사락거리는 흑발에 상냥한 아이가 있다면 완벽하지」
남자「열심히 찾아라」
남자「……」
남자(여자 씨 괜찮으려나)
28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34:02.34 ID:eo9GJxiR0
ー여자 반 앞ー
여자「………｣두근두근두근
여자(무, 무서워, 불안해)
여자(우우, 돌아가고 싶어……)
남자『귀여워졌어, 보장할게』
여자「……」
여자(남자군………)
여자「응! 히, 힘낼게!」
드륵
여자「아, 안녕……」
…………누구야? 엄청 귀엽지 않아? 다른 반 아이?
여자(우으……)
여자友「여, 여자짱!?」
여자「아, 친구짱 좋은 아침……」
여자友「거짓말 진짜로 여자짱!?」
28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38:16.69 ID:eo9GJxiR0
여자「으, 응」
여자友「거짓말이지 다른 사람 같아……｣찰싹찰싹
여자「치, 친구짱//」
진짜냐 거짓말이지?
갸루A「」
갸루B「」
여자友「왓, 머리 엄청 사락거려. 촉감 기분 좋아｣소란소란
여자「응응」
여자友「피부도 탱탱하고……믿을 수 없어｣퉁퉁
여자「너, 너무 만지지 마아//」
29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41:23.02 ID:S3KrqbV90
위험해 나 계속 히죽대고 있어ｗｗｗｗｗｗｗ
29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44:14.80 ID:eo9GJxiR0
갸루A「하, 핫! 조금 마른 정도로 나대지 말라고」
갸루B「재수 없다고 추ー녀☆」
잡1「아니, 명백히 여자 씨 쪽이 귀엽잖아」
갸루A「하아!?」
잡2「뭐냐 너네 할머니냐. 머리는 금색에 퍼석퍼석하고」
잡3「왠지 화장 두껍지 않아? 어차피 밤에 마구 놀러 다니면서 더러워진 피부 숨기려는 거지?」
갸루B「뭐야 이거, 말도 안되지 않아?」
갸루A「여자 레알 짱나서 폭발해버릴 거 같은데ー」
드륵
교사「어ー이, 갸루A・B. 너희들 머리랑 복장이랑 화장, 교칙위반」
교사「바로 지도실로 와라」
갸루A「」
갸루B「」
29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45:32.38 ID:8LF9bP6X0
꼴좋다&속 시원해서 웃음이 멈추지 않아
2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49:54.47 ID:eo9GJxiR0
ー수 일 후ー
남자(왠지 또 편지로 불려나왔다)
남자(설마아…)
남자「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여자 씨인가」
여자「나, 남자군 안녕」
남자「응 안녕. 무슨 일이야 편지로 불러내선」
남자「일이 있으면 문자나 전화라도 해주면 좋았을 텐데」
여자「으, 응. 그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어서」
남자「응 그래. 걱정했었는데 괜찮은 거 같네」
여자「응, 반 아이들이 내 편이 되어줬고」
여자「나도 예전 같은 말 들어도 괜찮게 되었어!」
남자「……다행이다」
30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54:32.91 ID:eo9GJxiR0
여자「친구 짱의 스킨십이 엄청나서 큰일이지만 말이야」
남자「하핫, 즐거운 거 같아서 안심이다」
여자「정말로, 남자군 덕분에 나는 변할 수 있었다구?」
여자「남자군이 그 때 내 손을 끌어주지 않았다면」
여자「그 때 등을 밀어주지 않았다면」
여자「손을 뻗어주지 않았다면」
여자「분명 지금도 괴롭힘 당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남자「……」
여자「정말로, 정말로……고마워｣꾸벅꾸벅
남자「……나는 내 힘을 시험해본 것뿐이야. 노력한 건 여자 씨야」
3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58:20.65 ID:eo9GJxiR0
여자「……아니야, 남자군이 있어주었으니까 힘낼 수 있었던 거야」
남자「여자 씨…」
여자「나 혼자서는 절대로 무리였어. 학교가 이렇게나 즐거운 곳이었는지 모르고 있었어」
여자「전부, 전부 남자군이 준 거야」
남자「……」
여자「나……남자군이 좋아, 은인아라던가 도와준 거라던가 상관없이」
여자「그러니까」
3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59:21.04 ID:eo9GJxiR0
여자「저기………사귀어주세요｣방긋
끝나라
3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1:59:46.77 ID:/xnVXkCc0
수고
3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00:16.00 ID:8LF9bP6X0
수고
좋았다
3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09:43.61 ID:S0/3SqNg0
10만 낼 테니까 다이어트 합숙에 참가시켜줘
3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2:19.81 ID:eo9GJxiR0
후반이 꽤나 급전개가 되어버려서 미안.
스토리 적어둔 걸 잃어버렸고 남은 부분은 전문지식이 너무 많아서 재미없었다.
하지만 적어둔 건 그다지 틀린 부분은 없을 듯.
너희들도 맛있는 걸 균형 있게 먹어라.
3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3:26.89 ID:Iarc8DLT0
>>329
맛있는 걸 균형 있게 먹으면 20넘어서도 괜찮아?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쇠고기는 싫어하는데 역시 먹는 게 좋아?
3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9:05.31 ID:eo9GJxiR0
>>330
물론 너무 먹으면 안 되지만 균형 있게 먹도록 주의하면 몸도 마음도 좋아질 거야.
고기는 동물성 단백질이면 닭도 돼지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3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22:35.05 ID:Iarc8DLT0
>>335
닭고기도 괜찮다면 안심이다
닭가슴살 엄청 맛있어
3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4:29.81 ID:bEukZrPuO
수고 그럼 내일부터라도 다이어트 할까
3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6:33.91 ID:N45eDa030
수고
이건 좋은 물건이다
3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4/20(土) 12:17:12.70 ID:CMDtlkB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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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6638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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