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21:29 ID:F/0FSOSU

천사「여긴 너희 집이잖아」

남자「으와」덜컹

PC「앙, 아앙//」

천사「그렇게 놀라지 말라구. 상처 받네」딸깍

PC「앙, 아ㅇ………」푸슛

남자「너, 너 누구야. 남의 집에 멋대로……」

천사「나? 난 천사, 그래 엔젤」

남자「천……사? 왜」

천사「스톱. 넌 자신이 놓인 상황을 알고는 있는 걸까나?」

남자「상황?」

천사「몇 번이나 되물어보지 마. 조금은 스스로 생각해」

남자(뭐지? 나는……어라 나 팬티 안 입고 있어!?) 




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28:54 ID:F/0FSOSU

남자(벗다 만 팬티, 야한 동영상……)

남자(그런가 자위하고 있다가………마지막에 가슴이 답답해져선, 도움도 청하지 못한 채……)

남자「어라?」

천사「눈치 챘나?」

남자「대충은. 나는………죽은 건가. 테크노……아, 아니」

천사「죽기 직전이었지, 테크노브레이크[각주:1]로」

남자「그만」

남자「………그럼, 네가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는 건가」

천사「무슨 말 하는 거냐. 천국 같은데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테크노브레이크 주제에」

남자「그만둬」

천사「너는 죽어서 적당히 사후세계로 갈 예정이었지만 말이지. 테크노브레이크로」

남자「그만둬어어어」 




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30:25 ID:F/0FSOSU

천사「얘기를 계속하지. 어제, 여자아이를 구했잖아? 테크노 자식아」

남자「여자아이? 아아, 차에 치일 뻔한 아이 말인가」

천사「집에만 있던 녀석이, 갑자기 그런 일을 했으니까 말야. 신이 신경써줘서 말이지」

신『사인(死因)이 테크노브레이크인 건 아무래도 불쌍하잖아』

천사「라고, 그래서 나를 파견. 너에게 몇 가지 시련을 주기로 했다」

남자「시련? 어째서 그런 일……아, 아니 일단은 네가 천사인지 어떤지 증명하라고」

천사「………10초 후에 엄마가 와서『언제까지 잘……어라 친구? 미안해. 느긋하게 있다 가렴』이라고 말한다」 




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31:04 ID:F/0FSOSU

남자「………」
달칵

엄마「언제까지 잘…어라 친구? 미안해. 느긋하게 있다 가렴」달칵

천사「30초 후, 밖에서 안경 낀 학생이 넘어질 뻔 하지만, 샐러리맨이 잡아주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그대로 뒷골목으로 이동한다」

남자「」드륵

학생「」비틀비틀

샐러리맨「」덥석

학생「」굽신굽신

샐러리맨「………」소곤

학생「………///」소곤

샐러・학생「」터벅터벅 




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31:41 ID:F/0FSOSU

천사「지금은 힘을 억제 당했으니까 이 정도밖에 못하지만. 뭐 사인이 테크노브레이크라도 상관없다면 사후세계로 보내줄까? 천사가 보내는 건 대단한 사람뿐이니까 말야, 그런대로 자랑거리는 될 거라구 테크노 자식이라도」

남자「………아니, 됐어. 아직 죽고 싶지는 않고. 시련 받을게」

천사「그런가. 그럼 제1시련!」

남자「가, 갑자기냐!!」 




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33:22 ID:F/0FSOSU

천사「30초 이내에 사정(射精)하지 못하면 즉 사망」

남자「하?」

천사「시작」

남자「에, 아니…젠장!!」달각달각

PC「앙…앙! 안 돼 가버려ー」

남자「우오오오오오오오」

PC「이제 안 돼 무리ー가버려ーー어」

남자「안 돼!! 안 돼ーーー애!」

남자「」털썩

남자「하아하아…………」

천사「축하한다. 제1시련 클리어다. 여유였군. 과연 테크노 자식」짝짝짝

남자「여유였을 리가…하아…있겠냐……하아하아」 




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2:35:03 ID:F/0FSOSU

남자「그리고 그 호칭은 그만 둬」하아하아

천사「제2시련」

남자「잠깐 기다려ー!!」

천사「뭐냐 테크농」

남자「귀엽게 불러도 안 돼!! 그게 아니라 너무 빠른 거 아냐?!」

남자「이런 바보 같은 게 시련이라고!? 옆에서 보는 것도 부끄러운데」

천사「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 거기에 테크노브레이크보다 부끄러운 게 있겠나 테크노 소령」

남자「윽……//」

천사「또 나오는 건가. 테크노 대령」

남자「아니라고!! 서서히 진급시키지 마! 잠시 조용히 좀 해봐 부탁이니까!」 




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3:24:33 ID:F/0FSOSU

남자「좋아! 와라!」

천사「그것보다, 테크치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던가 있어?」

남자「어이………갑자기 친근하게 구네」

남자「왜 그래. 갑자기」
천사「친근하게 말 걸지 마. 질문에 대답해라 테크노」

남자「(이 자식!!)……있어」

천사「그런가. 그럼 제2시련」

남자「어이, 무시냐」

천사「○월○일 24시까지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하지 못하면 즉 사망」

남자「네?」 




1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41:55 ID:F/0FSOSU

남자「○월○일이라니 오늘이잖아!! 무리잖아?! 나 그 아이랑 거의 얘기해본 적도 업는데!」

천사「그런가. 그럼 죽어도 괜찮은가? 포기하겠다면 기다릴 거 없이 바로 데려간다」

천사「죽는다고 알게 된 사람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말이지」후우

남자「너, 진짜로 천사냐………」

천사「앞서 증명한 대로다. 믿든지 안 믿든지 마음대로 해. 어떡할래 텟군?」

남자「귀엽게 부르지 말라니까……」

남자「아아아! 알겠어……노력해볼게……」

천사「그런가. 그럼 제2시련, 시작이다」 




1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46:04 ID:F/0FSOSU

『꽃집 앞』

남자「저 아이야」

천사「흠, 인간 중에선 제법 단정한 외모군」

천사「저 아이의 어디에 반한 거지?」

남자「………관계없잖아」

천사「신님ー슬슬 데려갈게―」

남자「알았어! 알았다고! 말하면 되잖아. 어째서 신이랑 그렇게 친한 거냐고」

천사「인간도 오래 알고 지내면 나이차는 신경 안 쓰잖아」

남자「그렇게 세속적인 천계라니……」

천사「됐으니까 빨리 말해. 시간까지 앞으로………한나절이다」

남자「……별 다른 이유는 아니야」 




1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47:51 ID:F/0FSOSU

남자「우리 집은 저 가게에 꽃을 사러 가」

남자「어느 날, 내가 사러가게 되서 말야………」뭉실뭉실뭉실~

천사「아, 회상 같은 거 필요 없으니까. 그 얘기 길어?」

남자「네가 물어본 거잖아!? 들으라고!! 아니 들어줘?!」

천사「어차피, 뭘 살지 고민하고 있었더니, 말 걸어주고 여러 가지 가르쳐주었더니 가련함과 꽃에 대한 성실함에 반했다는 거겠지」

남자「오오! 맞았어. 정답이야! 하지만 내 안에선 좀 더 이렇게 콱하고 오는 뭔가가 있었다고!」추욱 




1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49:04 ID:F/0FSOSU

천사「그래서, 슬슬 움직이지 않아도 괜찮냐」

남자「움직인다니 뭐가」

천사「앞으로 한나절이다. 억지로 덮친다고 해도 도망칠 준비는 해야 하잖아」

남자「덮치거나 하는 건 안 해」
천사「그런가. 죽기로 한 건가. 깨끗하네」

남자「어째서냐고. 아직 고백이라던가 있잖아!? 천사라면 그 쪽을 응원하라고」

천사「말해본 적도 없는데 말이냐!?」

남자「진심으로 놀라고 있군, 이 자식……거기에 한 번은 얘기했었어」

천사「사무적인 얘기는 다르잖아」

남자「윽………」

천사「엣?!」

남자「그래, 그 애랑은 그 정도 밖에 얘기해본 적 없어」 




1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50:57 ID:F/0FSOSU

남자「아아, 이제 됐어! 일단 해볼 만큼 해보고 올게」

천사「안 되더라도 혼은 주워줄 테니까 안심해라」

남자「…………」


………………………


남자「…………」

천사「혼이 빠진 얼굴이로군. 뭐 정말로 빠지는 건 지금부터지만……자, 갈까. 적어도 괴롭지 않게………」

남자「………였어」

천사「응?」

남자「OK였어!! 오늘 밤에, 식사 어떠신가요 하고 제안했더니 괜찮대!! 얏호ーー이!!」 




1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53:23 ID:F/0FSOSU

천사「」이마 찰싹

남자「열 없거든!」빠직

천사「그건 다행이네」

남자「흥. 지금의 나에겐 어떤 비꼬는 말도 통하지 않는다. 고맙구만 사!이!비!천!사!님!」

천사「네가 테크노브레이커라는 걸 알면,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까나」

남자「천사님, 저는 앞으로 평생 충실한 신의 하인이 될 것을 이 영혼에게 맹세하겠습니다」타박

천사「음. 송구스럽군. 고개를 들게나」 




2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8:55:31 ID:F/0FSOSU

『돌아가는 길』

남자「그러면, 난 데이트 준비를 해볼까」

남자「형한테 옷을 빌리고, 엄마한테 돈 빌려야지」

천사「자기 건 없는 거냐?」

남자「전에는 있었지만 말야, 여러 가지 있어서 방에 틀어박혀있었으니……」

천사「그런가. 미안하군. 네가 모태 TECHNO BREAKER라는 걸 잊고 있었어」

남자「이제 맘대로 불러………」 




2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9:05:34 ID:F/0FSOSU

남자「그러고 보니, 나에 대해서 조사해온 거 아냐?」

천사「자료는 받았지만 안 읽었어」

남자「일해. 에…이드리어ーㄴ///」

천사「왜 그래. 미치기라도 한 거냐. 떠나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하라구?」

남자(큭, 빨리 시련이나 끝내면 되는 거잖아!!) 




2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9:42:14 ID:F/0FSOSU

남자「이런 벌써 이런 시간이잖아. 너는 어떡할래? 내가 준비하는 거 보고 있어도 재미없잖아」

천사「재미없지만 그래도, 일이니까 말이야. 감시해야겠지」

천사「하지만 뭐, 정기연락시간이니까 말이다. 잠시 떨어져야한다」

천사「다음에, 모습을 나타내는 건 시련을 실패했다고 간주되거나, 혹은 죽은 다음이겠군」

남자「정말로 가볍게 말하네………뭐 그렇게 되지 않도록 힘낼 거야」

남자「………그러고 보니, 내가 죽으면 그녀는 어떻게 되는 거야?」

천사「자신이 죽은 뒤의 걱정인가. 어떻게…라는 건?」 




2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19:43:19 ID:F/0FSOSU

남자「눈앞에서 내가 죽게 되는 걸지도 모르잖아?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않나 해서」

남자「기억을 바꾸거나……」

천사「기억간섭은 승인받지 못했어. 부담이 크다. 애초에 내 힘도 모자라고 말이지」

남자「그럼……」

천사「하지만 뭐, 그걸 실패에 대한 변명거리로 삼아도 곤란하고 말이지. 시련에 실패하면, 24시를 넘으면 바로 그녀한테서 떨어져라」

천사「약간은 유예를 줄 수 있도록 조정해보지」

남자「오오…………오오오!!!」

남자「너, 신 같네!」팡팡

천사「천사라고. 친한 척 하네」 




2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20:22:27 ID:F/0FSOSU

19:00

남자「기합 넣고, 30분 전에는 나가있어야지」

19:30

남자「후우…긴장되네」

20:00

남자「일 때문인가…전화번호는 줬으니 괜찮겠지」

21:00

남자「가게로 갔다간 엇갈릴 수도 있고……나도 전화번호 물어볼 걸 그랬네」 




2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20:23:21 ID:F/0FSOSU

22:00

남자「……」

23:00

남자「자살도 아닌데 유서를 남기는 건 이상하려나……」

23:30

남자「이럴 거면 딱히 테크노브레이크라도 상관없었을 텐데……」


23:40
「천사 녀석 감시하고 있으면 말 좀 걸어 달라구……」

23:50
「역시나,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건가」 




2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3/31(日) 20:32:31 ID:F/0FSOSU

??「………」달각달각 




3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09:59:40 ID:F/0FSOSU

천사「」타박타박



「남자 씨?」아슬아슬

남자「천사, 질 나쁜 농담은……」힐끔

「다행이다. 남자 씨다!」

남자「!?」

「남자 씨, 죄송해요!!」

꽃집 여자(이하, 여자)
「일 하다가 도저히 빠질 수 없는 안건이 생겨서, 그래서 거절하려고 전화하려했더니, 저기 ………번호가 잘못된 거라……」 




3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00:15 ID:F/0FSOSU

남자「저, 저기…」뻐끔뻐끔

여자「정말로 죄송해요!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지 사죄할게요…」추욱

남자「저기…그게…」허둥지둥
(어라?! 뭐였더라, 뭔가 해야만 하는데! 가족과 마지막 인사!………가 아니라, 아아 그래 고백이다!!)

남자「저기! 여자 씨!」

여자「넷」움찔

남자「저와!! 키스해주세요!」덥석

여자「키스………말인가요?」

남자「아, 아니!…키스가 아니라, 아니 키스도 맞지만!」허둥지둥 




3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01:52 ID:F/0FSOSU

남자「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그러니 저와 키……가 아니라 사귀어주세요!!」덥석

여자「!!……저 같은 걸로 정말 괜찮나요?」

남자「네, 네!」

여자「남자 씨. 얼굴을 들어주세요……」

남자「네, ㄴ 므읏…!?」말랑

여자「」

여자「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방긋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ー뎅ー 

24:00 




3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03:26 ID:F/0FSOSU

여자「남자 씨」

남자「네, 네!」

여자「남자 씨 얼마 전에 여자아이를 구하지 않았나요?」

남자「뭐……어째서 그걸?」

여자「역시!」방긋

여자「그 때, 저도 근처에 있어서, 사고 당할 뻔한 아이를 구하다니 멋진 사람이네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가게에 온 사람…당신이다! 라고 눈치 채서」//

여자「그래서 그런 영웅 같은 사람이, 오늘 불러줘서 정말로 기뻤어요」방긋 




3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13:44 ID:F/0FSOSU

여자「아, 그래도 전부터, 가게에서 꽃을 보던 분위기가 상냥해 보이고 제 긴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신경 쓰였었고」

남자(아ー, 너한테 푹 빠져서 말하지 못했던 것뿐이지만)

여자「그 뒤로도 몇 번인가 말을 걸어볼까 생각했지만, 민폐일까 생각해서……」

여자「아!………죄송해요. 늦게 왔는데 제 얘기만 해버려서」

남자「아뇨, 이것저것 알게 되서 기쁩니다. 좀 더 듣고 싶네요」

여자「후후. 아! 그러고 보니 저, 친구한테 억지로 태워달라고 해서요. 아직 기다리고 있으니……모처럼 이지만 오늘은 여기서………」

남자「아……네」

여자「그러면, 이게 제 연락처에요」

남자「아…네!………이건 제!」

여자「그럼, 안녕히 주무세요」방긋

여자「」탓탓탓

남자「…………」 




3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15:12 ID:F/0FSOSU

남자「………」

남자「앗싸아아아아아아!!」 




3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40:27 ID:F/0FSOSU

천사「……」타박타박

남자「옷, 천사 역시 있었냐! 이야ー어떻게 되나 했지만」

남자「역시 신은 있구나하고 생각했어!」

천사「물론이지. 있는 게 당연하잖아」

천사「제2시련 클리어 축하한다」

남자「오우」

남자「그보다 네가 나오지 않았던 건 이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히죽히죽

천사「글쎄」 




3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0:46:23 ID:F/0FSOSU

천사「시련은 키스뿐이었지만……테크노 녀석과 사귀게 되다니 불쌍한 여자군」

천사「신의 변덕인가, 악마의 저주인가」

남자「조금은 축하해줘도 되지 않나요!? 천사 씨!」

천사「드디어 여기서 일이 끝나나 생각했는데 말이지…뭐 됐나」

남자「이제 됐어. 들뜬 내가 잘못했어………」

남자「그래서, 바로 다음 시련인가? 지금이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아!」

천사「그런가. 하지만 제3시련은 아직이다」

천사「내일, 발표하지. 그럼」타박타박

남자「오, 오오. ………늦은 시간이라 신경 써 준건가? 설마」타박타박 




3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3:09:56 ID:EKIL3dsY

박수! 축하해 테크노남(男) 




4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5:02:45 ID:hQ1YY7qw

부럽구만 테크노브레이커! 




4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16:38:10 ID:yGZGmxF6

이건 분명 지옥갈 거다 테크노브레이커 




4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0:01 ID:F/0FSOSU

남자「후아~」

남자형「좋은 아침」

남자엄마「어머! 잘 잤니」

천사「좋은 아침」

남자「좋은 아침」달각

형「어젠 잘 된 모양이네」우물우물

엄마「어머, 그래? 늦게 돌아왔다 했더니 그런 거였구나 우후후」꿀꺽꿀꺽

천사「뭐, 상대 여성이 올 때까진 지독한 얼굴이었지만요」아삭아삭

남자「어이…」 




4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1:07 ID:F/0FSOSU

엄마「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이전처럼 돌아갈 수 있도록 힘내자꾸나」훌쩍

남자「응………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형「뭐, 조금이라고 기운이 났다면 다행이다. 우리도 응원할게」

남자「응, 고마워……가 아니라」

천사「뭐,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후우

남자「너는 좀 조용히 해」 




4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2:51 ID:F/0FSOSU

남자「…………아ー, 뭔가 이상하지 않아?」

엄마「어머, 맛이 불만이니?」

남자「그건 아냐…아니 아직 먹지도 않았거든!」

형「양이 모자라나…정말. 뭐 괜찮지. 축하선물이다. 내거 반 줄게」

남자「그것도 아니야! 요리가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거!」

천사「아침부터 시끄럽군. 이웃에게 민폐다. 일단 앉아」

남자「너 말하는 거야! 그리고 여긴 내 집이야!!」

천사「알고 있어」

남자「그럼 어째서 당연한 듯이 앉아서 아침 먹고 있는 거야!?」

엄마「어째서냐니……한동안 여기서 살기로 했잖니」 




4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3:32 ID:F/0FSOSU

남자「언제, 어째서?!」

엄마「어째서냐니………어째서였더라? 뭐, 괜찮잖니. 네 친구잖아」

형「그래. 딱히 상관없잖아. 친구니까」

천사「전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요. 아, 밥 한 그릇 더 먹어도 괜찮나요」

엄마「어머 그러니? 우후후, 한 그릇 더 말이지」

엄마「자, 여깄다」

천사「감사합니다」 




4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4:09 ID:F/0FSOSU

엄마「남자 안 먹니? 아, 행복 때문에 배부르다던가 우후후」

형・천사「아하하」

엄마「아, 천사 씨, 네 방에서 같이 살게 되었으니까, 나중에 청소할 거야. 더러운 방이라 미안해요 천사 씨」

남자「뭣!!……」

천사「아뇨, 할 수 없죠. 참겠습니다」

남자「어이………」 




4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14:56 ID:F/0FSOSU

『남자 방』

남자「그래서, 뭐야 이건」

천사「아니, 우리도 재정난이라서」

천사「출장비가 안 나와. 그래서 여기서 의식주를 신세지게 되었다」

천사「더러운 방이지만 참고 살아주지. 감사하게 생각해라」

남자「천사인데 배도 고파오는 거냐. 돌아가면 되잖아」

천사「귀찮으니까」

남자「………」

남자「엄마랑 형한테 뭘 한 거야. 기억조작은 못하는 거 아니었냐」 




4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20:26 ID:F/0FSOSU

천사「기억조작은 그렇지. 이번 건 인상(印象)조작이다」

천사「기억조작은,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것을 심는 작업이 필요하지. 거기엔 위험이 따르고, 힘도 필요하다」

천사「하지만 인상조작은, 기억은 건드리지 않고, 내가 있는 것에 위화감이 없도록 할 뿐…보이는 색이나 냄새로 기분이 고양되거나 진정되거나, 주변의 분위기로 자신이 생기거나 없어지거나 하잖아」

천사「그것의 강화판이다. 내가 같이 사는 이유는, 실제로 네 가족들은 몰라. 하지만 인상조작에 의해, 네 친구니까 뭐 괜찮나하고 위화감을 옅게 하는 거다」

천사「그리고, 내가 없어져도 친구가 놀다 갔구나 정도로 끝나지」 




4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52:16 ID:F/0FSOSU

천사「참고로, 아는 사람의 죽음은 아무래도 인상 운운할 게 아니니까 말이다. 앞으로도 시련 실패의 뒷처리로 인상조작은 사용할 수 없어」

천사「이해하든, 못하든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천사「뭐 더럽다곤 해도 방주인이니까. 인사는 해두지. 잘 부탁한다」

남자「대충 알 거 같지만………그거라면 힘을 쓰지 않고 나한테 먼저 부탁하면 되잖아」

천사「………………」

남자「………………」

남자「몰랐던 거냐?」

천사「………너한테 빚을 지는 게 싫을 뿐이다」

남자「네이네이. 그렇습니까」 




5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53:17 ID:F/0FSOSU

천사「앗! 그리고 거의 틀어박혀만 있던 네가 갑자기 친구를 부른다고 얘기해봤자 가족이 의심할 거잖아」

남자「그거, 방금 떠올린 거잖아!!」

천사「그보다 뭐냐. 여친이 생기자마자 상냥해지는 건가. 기분 나쁘군」

남자「너……정말로 감사는 하고 있으니까 친절하게 해줬더니……쫓아내줄까」

천사「이건 네 가족에게 부탁한 일이니까 말이다. 그럴 경우 네가 나가게 된다」

남자「내 방인데도!?」

천사「오늘부터 여기부터 여기까진 내 거다」

남자「난 침대 뿐!?」 




5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2:54:34 ID:F/0FSOSU

남자「아아, 뭐 됐어. 행복나눔 정도는 해줄게. 조금은 정말로 네 덕분이니까」히죽히죽

천사「………」

남자「왜 그래?」

천사「…………미니 시련」

남자「미니?」

천사「30초 이내에 사정……」

남자「그건 그만둬어!!」덥석

천사「으극!」찰싹

남자「으겍」

천사「떠, 떨어져」 




5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3:21:01 ID:F/0FSOSU

천사「농담이다. 엔젤 개그……엔개그다 엔개그」

남자「뭐든지…줄이면 콜록

천사「그 태클 정신은 감탄할만하지만 일단 진정해」

남자「………………후우」

남자「시련이란 건 그렇게 간단히 내릴 수 있는 거냐」

천사「아니, 기본적으론 정해………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

남자「그러면 30초 지나도 나에게 아무 일도 없다는 건, 미니 시련은 효과 없음, 혹은 시련은 제대로 듣지 않으면 의미 없다는 건가」

남자「가능하면 전자가 좋지만」힐끔

천사「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 또한 나에게 위해를 가할 경우, 시련은 중지, 그에 따른 대처를 행한다」 




5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3:53:18 ID:F/0FSOSU

남자「알겠어. 그럴 생각도 없고 말이지」

천사「그게 좋겠지」

천사「그럼 제3시련을 시작해도 될까?」

남자「아……아아」끄덕

천사「30초 내에 2번 사」

남자「그만!!……」(………천사『위해를 가할 경우 시련은 중지』)
남자「큭……」부들부들

남자「젠장!」꾸욱 




5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1(月) 23:56:54 ID:F/0FSOSU

천사「흥, 반성은 한 모양이군」

남자「그보다, 그런 게 시련이라니 이상하잖아!」

천사「아아. 안심해라, 나쁜 농담이다. 약간 시험해봤을 뿐」

남자「정말, 그런 거 안 해도 아무 짓도 안 해」

천사「그런 모양이네」

천사「하지만…………사과하기는 싫지만, 사과의 의미로 다음 시련 때, 약간의 도움정도는 주지」

남자「………그래도 괜찮아?」

천사「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

남자「뭐냐구………정말」히죽히죽 




5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0:12:57 ID:F/0FSOSU

천사「그럼, 이번에야말로 시작할 텐데 괜찮나」

남자「오오!」

천사「제3시련」

천사「○월△일 24시까지 친구 100명을 만들지 못하면 즉 사망」

천사「시작」 




5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1:26:04 ID:iOGSFZfE

이건www
그러고 보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런 노래 불렀었지
그 때는 진짜로 100명 만들 자신이 있었는데 




5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2:43:10 ID:VIFE1ccY

하지만 지금은……. 




6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7:09:20 ID:JA6WLBt6

친구 100명인가…
어느 정도의 관계가 친구로 인정받는가로 난이도가 바뀐다곤 해도 고문이네 




6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9:14:34 ID:F/0FSOSU

남자「」머ー엉

남자「넷?」

남자「친구 100명을, 지금부터 만들라는 얘기?」

남자「△일까지면 3일후………」

남자「눈만 마주쳐도 지인이든 친구든 될 수 있는 초등학교 1학년도 무리 아냐?」 




6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9:17:23 ID:F/0FSOSU

남자(아, 그치만 일단, 휴대폰에는 300명 가까이 있고, 이걸로도 클리어라는 건가?)

남자(아ー, 새롭게 SNS로 친추, 팔로우 같은 걸 마구 해도 되는 건가. 그것도 친구니까. 2.1ch에서의 만남이라도……)

남자(정말로 새로운 100명의 친구라면 아마 불가능할걸)

남자(어라, 혹시 제법 간단? 하다던가………)

남자「나, 왠지 오늘은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 거 같은데! 어제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가」히힛

천사「기분 탓이다. 테크노브레이크 쪽팔리는 자식아」

남자「그만둬」 




6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09:21:40 ID:F/0FSOSU

천사「보충설명에 들어가지」

천사「1. 친구란 서로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름을 아는 상태이다」

남자「……」

천사「2. 친구란 시련을 받고 있는 자의 부름에 응해, 물리적, 정신적을 불문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이다」

천사「3.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친구라고 볼 수 있는 자는 모두 백지화하고, 새롭게 다시 만들 것」

천사「4. 그 외, 친구의 판정에 대해서는 '천사'에게 일임한다」

천사「5. 상기 또는 천사의 판정에 의한 '친구'는, 시련의 판단을 위한 것이며, 시련을 받는 자의 기존의 교우관계를 해하는 것이 아니다」

천사「이상, 보충설명을 끝내지」

남자「…………」 




6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10:36:00 ID:iOGSFZfE

역시 천사가 정하는 건가 




6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12:24:58 ID:3/7VO95.

끝났구만w 




6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16:26 ID:F/0FSOSU

남자「한번만 더,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천사「기분 탓이다. 테크노브레이크 쪽팔리는 자식아」

남자「그거 말고!!」

천사「이 종이에 적혀있다」

남자「……」

남자「………과연」

남자「저기, 이건……앗」

천사「친구의 기준에 대한 질문이라면 상관없다」

남자「옷, 그러냐」 




6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24:01 ID:F/0FSOSU

남자「아ー, 전화해서 일단 얘기하면 친구로 인정 가능한 건가」
천사「안 돼. 뭔가 네가 중요한 상담을 한다고 하면 괜찮지만 전화로 얘기하는 정도론 인정받지 못한다. 적어도 만나서 얘기해야지」

남자「그런가……그럼 손에 닿는 대로 사람을 불러서 번갈아가며 노는 수밖에 없나………」

남자「그래도 놀 친구가 100명이나 있지도 않고 말이지……하루에 25명이랑 놀 시간은 나나 상대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테고. 시간배분이랑 체력도 버티지 못할 거 같네」

남자「그보다, 한동안 틀어박혀있던 내가 부탁한다고 친구가 되어줄지 어떨지」 




6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24:38 ID:F/0FSOSU

남자「앗! 병이나 사고 당했다고 하면 전화나 병문안으로 사람들이 오겠지!! 안되면 죽었다는 소문을 흘리면………이거라면 할 수 있겠는데!」

천사「천사 앞에서 허위 작전을 세우다니. 당연히 인정불가다」

남자「…………그렇죠」

남자「하아」

남자「어떡하면 좋을까나」

부르르부르르

남자「아, 여자 씨!」

천사「……」

남자「에, 오늘…미안 조금 바빠서. 응, 다음에」

딸깍

남자「모처럼 여친이 생겼는데………아니 힘내야지!」 




7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25:16 ID:F/0FSOSU

남자「그렇게 말은 해도」타박타박

천사「행동 개시하는 건가?」

남자「마실 거 가지러 가는 것뿐이야. 너는?」

천사「하얗고 진한 걸로」

남자「……………칼피스냐 농축우유냐?」

천사「나의………라고는 하지 않는군」

남자「하겠냐!! 얼마나 변태인 거냐고 나는!!」

…………………………

남자「정말, 진짜로 천사냐고 저 녀석은. 타락천사인 거 아냐?」중얼중얼

남자「하지만 정말 어떡해야하지……」꿀꺽꿀꺽 




7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29:15 ID:F/0FSOSU

남자(응? 이 대량의 전단지는?)팔락

엄마「아, 남자. 잠시 그 전단지 때문에 상담할 게 있는데…」

남자「응, 뭐 듣는 것 만이라면」

엄마「글피에 말이지. 그 호텔의 홀에서 시(市)나 각 마을 자치회의 높은 분이나 후원회 분들의 회식이 있거든. 하지만, 우리 마을 자치회 담당자의 실수로 사람 수를 잘못 기획한 거 같아서. 이젠 취소 위약금도 받아 주질 않고」

남자「………몇 명분?」

엄마「깔끔하게 100명이야……요리도 뷔페식이고, 누군가 사람을 불러서 초대해줄 수 없으려나…일단은 부드러운 자리니까 그렇게 딱딱하지는 않을 거야」

남자「………」 




7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31:11 ID:F/0FSOSU

엄마「조금이라도 좋아, 다른 사람에게도 부탁해 볼 테니까. 아, 그리고 물론 회비는 공짜야. 비용은 높은 분들이 내니까……뭐라더라? 몰빵 가위바위보? 한다더라, 그러니까 더더욱 참가인원이 모자라면 겉보기에도 체재적으로도 곤란하거든……」

남자「그런 데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100명이 가도 괜찮은 거야?」

엄마「그건…뭐 높은 분들과는 떨어진 자리에 앉힐 거고, 다른 후원회 같은 것도 잔뜩 오니까, 분명 괜찮을 거야」

남자「………」 




7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32:25 ID:F/0FSOSU

엄마「몇 명인가……불러줄 수 없겠니?」힐끔

남자「맡겨 줘!!」

남자「몇 명이 아니라 정확히 100명 '친구'를 데려올게!!」

엄마「아니, 몇 명이면 돼. 거기까진 무리하지 마렴?」퐁퐁

남자「거기선 아들을 믿으라구!!」 




7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36:04 ID:F/0FSOSU

―――――――――――――

남자「」다다다닷

남자「어이 천사 들어봐!」

천사「이미 알고 있어」

남자「…………정말로?」

천사「회식을 이용해서 친구를 모을 거잖아」

남자「놀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천사「뭐, 운이 좋았군」

남자「신은 보고 있어」부릅

천사「아니 지금 시간이면 아마 남쪽담 팬저를 보고 있을걸」

남자「………서민적이네」

천사「그런 거지. 뭘 꿈같은 얘길 하고 있는 거냐」 




7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36:37 ID:F/0FSOSU

남자「하아………그래서, 이건 친구인정은 되는 거냐?」팔락

천사「흠」

천사「실제로 회식에 참가해, 너와 실제로 얼굴을 튼다면, 얼굴・이름・협력의 조건은 일단 클리어인가……」

남자「그치, 같이 놀 정도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부를 수 있고 말이지」

천사「………약간 불만은 있지만, 뭐 괜찮겠지」

남자「불만?」 




7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39:28 ID:F/0FSOSU

남자「뭐나고. 말해봐」

천사「너의 지금까지의 친구로 전원을 모은다면 문제없지」

천사「기존의 친구, 뭐 관계가 깊지는 않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좋아. 갑작스런 초대에 응해준 사람이니까. 하지만 완전 첫 대면인 사람을 부르는 경우는 별개다」

천사「넌 술자리에서 간사를 할 때, 갑자기 참가한 이름과 얼굴 밖에 모르는 녀석을 친구라고 하나?」

천사「적어도 나는 하지 않는데. 그런 건 그저 면식이 있는 사람이다」

남자「간사 해본 적 있는 거냐」

천사「그렇다고 해서, 조금 자기소개를 한 정도로는 친구로 인정받지 못한다」 




7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44:50 ID:F/0FSOSU

남자「즉,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의 관계가 있는지 같은 것도 본다는 건가」

천사「흠. 거기까지의 관계라면 아슬아슬하게 친구라고 불러도 괜찮겠지」

남자「뭐 어쨌든 손에 닿는 대로, 사람을 불러 모으면 되겠지. 괜찮아. 어찌됐든, 나는 신에게 총애 받고 있으니까 말이지!」

천사「그런가, 그럼 죽으면 신의 침실로 안내하도록 말해두지」

남자「……………신은 여자?」

천사「여성인 신은 여신이잖아」
남자「……………………」 




7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0:48:58 ID:F/0FSOSU

천사「신의 총애인가, 테크노 자식에겐 아깝군. 테크노브레이크보다 더한 걸 볼 수 있을지도」

천사「사후에 테크노브레이크하면 어디로 가는가…………누구도 알 방도가 없었지」

남자「불길한 소리 하지 마!!」

………………

남자「그래도 뭐,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름과 얼굴은 어떻게든 된다 해도, 협력 부분이 말이지」

남자「모처럼 알기 쉬운 해결책이 있으니 이걸로 할까」

남자「………하지만 어째서 이런 애매한 게 시련인 거야」

천사「시련의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 '친구'에 대한 세세한 조건은 나에게 일임되어 있으니까」

천사「시련 자체는 신의 아드님이 곧 입학이라, 예의 노래를 계속 부르고 있기 때문이겠지」

남자「……………아들 바보냐」

천사「다음은 내 질문이다」

천사「내 칼피스는 어쨌지?」

남자「………」
남자「나의 농후한 칼ㅍ」

천사「미니 시련 1분 이내에 5번…」

남자「바로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다다닷 




8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15:09 ID:F/0FSOSU

―1일째―저녁

남자「일단 되는대로 전화이려나. 일단은 학생시절의 녀석들부터」

남자「…………오, 오오 오랜만이네 실은, 글피에………」

남자「오, 그러냐! 잘 부탁해. 아아, 그 밖에도 여러 명 불러볼 테니까. 그럼, 당일에 보자」

남자「앗싸! 1명째! 시작이 좋네」

천사「………」 




8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15:41 ID:F/0FSOSU

―1일째―밤

천사「」와구와구

엄마「전에 말한 건 어떠니, 남자? 역시 나도」

남자「괜찮아. 아까까지 20명 가까이 모았으니까. 앞으로도 더 부를 거고」방긋

엄마「그럼 괜찮지만………」
부르르부르르

엄마「남자, 휴대폰 울리고 있어」

남자「응, 여자 씨다. 네, 아, 내일……미안, 내일도 할 일이…응, 미안」

엄마「…………」

1일째 종료 시―친구(임시)28명 




8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16:12 ID:F/0FSOSU

―2일째―아침

남자「아, 오랜만. 조금 상담할 게 있으니 시간되면 제게 전화해주세요」



―2일째―낮

남자「오, 시간 된다구?! 그럼 잘 부탁한다!」

삐삐삐

남자「아, 선배. 오랜만이에요. 사실은……」 




8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17:06 ID:F/0FSOSU

―2일째―저녁
남자「저기………」

천사「뭐냐. 포기하는 거냐?」

남자「…………통화료는 그쪽에서 지불?」

천사「……그랬다면 나는 이 방에서 안 살지」

남자「그렇겠죠ー…………」

―2일째―밤
남자「엄마 내일부터 집 전화 쓰게 해줘……」

엄마「괜찮단다?」

2일째 종료 시―친구(임시)65명




8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20:00 ID:F/0FSOSU

―3일째―아침
오늘로 100명 가까이 못 모으면 내일은 더욱 힘들어지겠지
삐삐삐


―3일째―낮

남자「후우………」

남자「」털썩

천사「왜 그러지?」

남자「이제, 없어」

남자「학생시절에 알던 사람, 전 직장에서 알던 사람, 인터넷 취미 정모에서 알게 된 사람………」

남자「합쳐서 80명………」

천사「친구의 친구는?」

남자「그건 불만이었던 거 아니야?」

천사「뭐, 전에 말한 조건을 채운다면 상관없어」 




8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20:30 ID:F/0FSOSU

남자「…………다 했어」

천사「응?」

남자「그걸 포함해서 80명이야」

남자「되는대로 부탁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회장에 민폐 끼쳐도 곤란하잖아」

천사「그런가」

남자「저기, 가족은?」

천사「친구 같은 가족이라도 친구는 아니잖아. 친척도다」

남자「그렇지. 어찌됐든 사촌형제는 가까이엔 없고 말이지」 




8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2:21:39 ID:F/0FSOSU

부르르부르르
천사「안 받는 건가」

부르르부르르
남자「캔슬할지도 모르니까 무섭다고」

부르르부르르
천사「늘어날지도 모르지」
부르르부르르
남자「그럴 일은 없어」

プルルプルル
천사「여자한테 왔는데」

남자「」덥석


남자「미안! 기다렸지! 응. 오늘……미안, 응 내일까진 바빠서, 모레?」

남자「모레, 응(모레는 이미 죽어있을 걸…)」 




8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5:18 ID:F/0FSOSU

남자「뭐 하고 있나고?……그게, 에, 협력?………」

남자「여, 여자 씨! 잠시만 기다려봐」

남자「천사, 천사!」

천사「뭐냐. 숨을 헐떡이는 테크노 자식」

남자「그런 건 됐어! 여자 친구도 친구에 들어가는 거야?!」 




8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5:53 ID:F/0FSOSU

천사「…………」

천사「인정하지」후우

남자「고마워!」

천사「………」

남자「여, 여자 씨! 조금 부탁할 게 있는데………」 




9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6:34 ID:F/0FSOSU

―3일째―저녁

남자「이야, 맹점이었네」

천사「알 바 아냐」

남자「여친을 빼먹다니」

천사「헤어지면 되겠군」

남자「그것도 꽃집 관계로 아는 사람이나 친구를 불러주겠다니」

천사「거의 남한테 떠넘겼군」 




9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7:05 ID:F/0FSOSU

남자「대부분은 내일 가게로 온다고 하니, 가게에서 기다리다가 연락처를 물어보면 조건은 클리어고」

천사「완전히 남한테 맡기고, 거기에 운에 맡기는군」

남자「남은 건, 당일에 첫 대면인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뿐이다」

천사「남자가 이미 테크노브레이크를 했단 걸 알면 다들 어떤 얼굴을 하려나」

남자「…………」훌쩍

천사「남자가 울지 마, 기분 나쁘다」
남자「조금은 위로해 달라고!!」 




9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7:42 ID:F/0FSOSU

―3일째―밤
남자「엄마, 회식,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100명 넘어도 괜찮으려나?」

엄마「될 수 있으면 딱 맞는 게 좋지만…2,3명이라면 어떻게든 할게. 고마워」

엄마「앗, 그러고 보니 당일에 접수를 남자한테 맡기고 싶은데……」

남자「내가?」 




9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8:31 ID:F/0FSOSU

엄마「응. 그 100명은 네가 아는 사람이고, 따로 접수원을 쓸 수가 없거든. 엄마가 할 생각이었지만, 다른 일을 맡게 되어서…」

엄마「모처럼 인데, 미안하네……」

남자「아니, 괜찮아. 신경 쓰지 마」(접수를 하는 편이 얼굴 보기도 쉽고, 딱 좋으려나)

엄마「1차 모임이 9시부터니까 접수는 8시부터란다」

남자「알겠어」 




9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9:01 ID:F/0FSOSU

―4일째(3일후)회식 당일―아침
남자「여자 씨, 갑자기 미안해…」

여자「연락해도 놀아주지 않으니까, 고백 잊어버렸나하고 생각했어요」뿌잇

남자「정말로 미안! 이것만 끝나면 한숨 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여자「내버려둔 잘못은 꼭 보상받을 거에요」방긋

남자「응. 약속할게」 




9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39:37 ID:F/0FSOSU

여자「그래서 어제 말씀하신거 말인데…대부분은 어제 중에 연락해서 승낙 받았어요. 나머지는 오늘 올 때 말해준다는 듯해요」

남자「예상하기엔 참가인원은 어느 정도이려나?」

여자「응ー최대 20명 정도에요」

남자「정말로?!」

여자「네, 네! 죄송해요, 너무 많이 불렀나요?」

남자「앗싸아아아아!!」

여자「남자 씨?」

남자「아니, 괜찮아, 정말 고마워!」 




9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40:10 ID:F/0FSOSU

여자「그래서, 남은 건 참가하는 사람을 남자 군에게 소개하면 되는 거지? 몇 명인가는 밤에, 직접 가는데 괜찮을까나」

남자「괜찮아. 접수처에 내가 있으니까, 이름과 연락처만 알려주면 들어갈 수 있어」

여자「다행이다」

여자「저기, 남자군의 아는 사람이면 높은 분들과 식사할 수 있는 거지」

여자「남자군은 혹시 엄청난 사람이야?」 




9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41:07 ID:F/0FSOSU

남자「그런 거 아니야. 엄마가 잡일을 시키고 있을 뿐. 아, 그리고, 높은 분들께 너무 다가가면 안 돼?」

여자「알고 있어」방긋

남자(귀, 귀여워어어어!!)「여자 씨」


여자「아, 슬슬 가게 문 열어야지」
드르륵 




9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41:38 ID:F/0FSOSU

―4일째 회식 당일― 저녁

남자「참가인원 102명!, 밤에 알게 될 사람 22명!」

남자「어떠냐 천사!」

천사「와아」짝…짝…짝

남자「………」

천사「뭐 예정이라곤 해도 클리어는 결정이란 건가」

남자「그렇지」 




9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42:26 ID:F/0FSOSU

남자「그래서, 난 슬슬 준비하고 나갈 건데, 같이 갈래?」

남자「맛있는 거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천사「그만큼, 시끄럽잖아. 사양이다. 나는 여기서 네 영혼을 기다리지」

남자「실패 전제냐. 이제 됐어, 갔다 올 테니까」타박타박 




10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4:52 ID:F/0FSOSU

―4일째―회식 접수처
20:00
남자(그럼, 할 말이랑 연락처를 잊어버리지 않게……)

여자「아, 남자군. 부탁했던 사람들 데려왔어」방긋

여자友「헤에, 이게 여자의 남자친구인가」

남자「네, 잘 부탁합니다」 




10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5:27 ID:F/0FSOSU

여자友「이 아이랑 사귀는 거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 힘내」

여자「자, 잠깐 이상한 말 하지 마」

남자「?」

남자「아, 여기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부탁드립니다」

남자「평소엔 무엇을……………」재잘재잘 




10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6:31 ID:F/0FSOSU

남자「네, 그럼 나중에. 그럼 자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제법 힘드네. 모임이 시작돼서도 조금씩 말 걸어두지 않으면 전부 돌지 못할지도………어라?)

남자「저기?」

옆의 접수 여자「네?」

남자「여기는, 모임이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옆의 접수 여자「늦게 오는 사람도 있고, 접수는 계속 여기 담당이야」

옆의 접수 여자「회식은 23시까지 그대로, 그 후에 노래방 겸 살짝 장기자랑. 학생 때랑 똑같지」 




10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7:18 ID:F/0FSOSU

옆의 접수「잡일, 자리 안내도 여기서 담당하니까, 뭐 23시까지 우리는 계속 여기이려나」
남자(여기서 끝내는 수밖에 없잖아!!)

남자(……………아니, 딱히 최악의 경우 23시부터 움직여도 괜찮으려나)
20:15
남자友「오오 남자, 괜찮아진 거냐! 다행이다」

남자「뭐, 일단은. 와줘서 고마워. 자리는 저쪽이야」

20:30
남자「후우, 뭐 순조롭네」 




10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8:09 ID:F/0FSOSU

20:45
남자「의외로 잘 되가는데. 앞으로 조금만 더」

21:00
남자(어라…3명………3명 모자라? 급 캔슬인가? 앞으로, 1명이면 클리어인데…………)

남자(연락처를 모르는 3명인가……)

남자「아니면 체크 미스인가? 자리 확인 해볼까」

옆의 접수 여자「」찌릿

남자「………」(맞다 못 움직이지……이런 어떡하지) 




10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2(火) 23:59:06 ID:F/0FSOSU

여자「아, 남자군, 아까 연락 왔는데, 왠지 친구들이 조금 늦는대, 미안해」

남자「그런가……응, 고마워」
(두 사람이 급 취소해도……뭐 누군가 와주면 괜찮나. 정 안되면 적당히 한 명 찾으면 되고)

남자「근데, 지치네ー」

남자「후아ーーー」

여자「후후, 피곤한가보네. 잠시 바꿔줄 테니까 쉬고 올래?」

남자「으음ー」(왠지 안심했더니 갑자기 피로가……)

남자「응. 부탁해도 될까? 누가 오면 바로 깨워도 괜찮으니까」

여자「응」

남자「」털썩

남자「……………zzz zzz」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10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3:09 ID:F/0FSOSU

째깍 째깍 째깍 째깍

「…군, ……나」

「남자군, ……나」

「남자군, 일어나!」

남자「」벌떡

여자「꺄아」움찔

남자「미, 미안」 




10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5:46 ID:F/0FSOSU

남자「………에ー저기」

남자「아, 접수인가! 어라 친구는, 어디에 있어?」

여자「아, 친구들 말인데요. 전차가 멈춰버린 거 같아서 결석하게 되었어요. 남친분께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남자「엣……그런가. 아쉽네」

남자「다른 두 사람은 안 왔으려나?」
여자「두 사람? 아, 결석한 애들은 3명이 같이 오고 있어서……전차 때문에 3명 다 결석이에요」

남자「엣?」 




11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7:59 ID:F/0FSOSU

여자「하지만, 남자 씨의 어머님께서 1명 정도는 모자라도 괜찮아라고 말씀하셨어요」

여자「이제 접수도 괜찮은 거 같아서, 돌아가도 괜찮대요」

여자「아, 어머님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어요. 돌아가면 제대로 답례 하겠다고도. 다행이네요」

남자「……」

여자「남자 씨?」

남자「지, 지금, 몇 시!?」

여자「그러네요. 대충 23시 반이에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어머, 이런. 시계가 멈췄네」

여자「그래도, 아마 23시 반일 거에요?」 




11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8:30 ID:F/0FSOSU

남자「」

여자「나, 남자 씨 어디 가는 건가요!」

남자(회장!! 회장에 가서 누군가에게 뭔가 부탁하면 아직 맞출 수 있을 거야!!)

남자「」슥 덜컹 끼이이

남자「……」

여자「하아……하아, 정말 남자 씨 왜 그러세요」 




11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9:00 ID:F/0FSOSU

남자「아무도………없어」

여자「에? 그게, 남은 건 취하신 높은 분들 뿐이네요. 노래방은 다른 곳인 거 같아요」

남자「그 노래방까진 어느 정도이려나……」

여자「30분 정도이려나요. 여기 좋은 곳이지만, 산 위에 있는 걸요」

남자「………」 




11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09:30 ID:F/0FSOSU

남자「………」

남자(저기의 주정뱅이랑 억지로 친구가……아니 천사가 허락해줄 리가 없지)

남자(산에서 내려가는 것도, 분명 버스는 15분 간격……이런 시간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을 테고)

남자(앗! 여기의 종업원!……은 논외인가. 부탁해봐야 손님으로서 밖에 보지 않을 테니)

남자「어째서………어째서 깨워주지 않은 거야」

여자「에?」 




114:お祝い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2013/04/03(水) 12:11:16 ID:F/0FSOSU

여자「저기, 누가 오면 깨워달라고 하셨고……아무도 안 왔는데다, 피곤해서 푹 자고 있어서 그게……」

남자「……」

남자「미안…난 좀 더 남아있어야 하니까 돌아가도 돼」

여자「엣?!」

여자「그러면 저도……」

남자「괜찮아 괜찮아. 몇 시까지일지 모르고. 봐봐 이제 막 버스 떠나려고 하네. 죄송합니다ー. 이 아이도 탈거에요ー」꾸욱

남자「자, 얼른」

여자「나, 남자 씨………깨우지 않아서 죄송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남자「………」 




11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2:19:00 ID:.pAy6Yeo

삶에 욕심이 많다니 멋지네 




11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45:57 ID:F/0FSOSU

23:45

남자「앞으로, 15분인가」

남자「뭐 여자 씨 때처럼 아슬아슬하게 누군가 올지도 모르고」

남자「…………하아」

째깍 째깍 째깍

23:50
남자「이런 산 속 호텔에 올 리가 없나」

남자「온다고 해도………」

「」뚜벅뚜벅

남자「!」

남자「……너냐. 기대하게 만들지 말라구」

천사「너무하네. 말이 심하군」

남자「이제, 데려가냐」

천사「포기하는 거냐?」

남자「・・・・아니, 아슬아슬한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래」 




11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48:17 ID:F/0FSOSU

남자「저기, 내려가서 적당히 붙잡았으면 허가 해줬을 거냐?」

천사「우연한 재회가 아닌 이상 기각이겠지」

남자「그렇지」

남자「하아……, 뭐 즐거웠어. 고마워」

천사「뭐냐, 갑자기. 기분 나쁘다」

남자「너는 마지막까지 안 변하는구나」 




11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49:39 ID:F/0FSOSU

천사「마지막이라는 걸로 괜찮은 거냐」

남자「안 괜찮아! 엄마한테 은혜 같은 건 전혀 못 갚았고, 아직 여자 씨랑 놀지도 못했어. 전 직장의 녀석들과도 제대로 얘기 못했고………」

남자「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남자「죽고 싶지 않다구………」

천사「…………」 




12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50:48 ID:F/0FSOSU

천사「그런가. 그렇다면 내가 클리어에 협력해주지」

천사「그 전에 배고프다. 달려가서 뭔가 가져와」

남자「엣?」

천사「빨리 가!」

남자「오, 오오……」 




12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51:29 ID:F/0FSOSU

남자「자. 마지막까지 혹사시키고 말야」달각

천사「흠……네 덕분에 내 공복이 채워졌다」

천사「그리고, 나는 너의 시련 클리어에 협력한다」

천사「서로 협력할 수 있다는 거지」

남자「응? 아아」

천사「………슬슬 스스로 눈치 좀 채」

천사「아아, 이제 시간이 없어!」 




12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52:02 ID:F/0FSOSU

천사「보충설명 1, 얼굴・이름 클리어. 보충설명 2, 호출에 응해 협력할 수 있는 관계 클리어」

남자「에, 엣!」

천사「보충설명 4, 친구의 판정은 천사에게 일임한다」

천사「………나는 나를 너의 친구로 인정한다」

남자「에에에에에!」

남자「그래도 되는 거냐!!」

천사「당연히 바라던 바는 아니지」

천사「하지만, 시련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잖아. 이건 그 사과의 의미다」

천사「훌쩍거리는 녀석을 데려가 봐야 기분 나쁘니까 말이지」 




12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19:52:34 ID:F/0FSOSU

천사「그리고」

천사「이제 24시다」

째깍째깍째깍째깍 데ーー엥 데ーー엥

천사「제3시련…우물…클리어」아삭아삭

천사「제법 맛있군……아, 축하해」우물우물

남자「먹으면서 말하지 마. 지저분하네」

남자「그치만……고마워」 




12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0:00:28 ID:SL3lUDmY

천사 씨… 




12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0:05:53 ID:F/0FSOSU

천사「신이 말하길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게 내 일이라더라」아삭아삭

천사「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에겐 살짝 조언해주렴, 이라고 했어」우물우물

천사「죽고 싶지 않아, 가 아니잖아. 살고 싶어, 다」

천사「죽고 싶다 해도 상관없지만 말이지 끄억」

남자「좋은 얘기가 엉망진창으로 됐는데」

남자「부끄러운 거냐」히죽히죽

천사「……시끄러워, 그럴 리가 있냐」

남자「하하」

남자「……고마워! 천사님!」

천사「…………아아」 




13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26:16 ID:F/0FSOSU

―――――――――――――

남자「후우……오늘도 바빴지. 저기 천사, 잠깐 들어봐봐」덥석

천사「아니, 됐다」

남자「우리는 친구잖아」방긋
천사「어제 24시 때만 그랬지」
남자「흥, 입으론 무슨 말을 하든 마음의 연결은 확실히 느껴진다구」타악

천사「머리나 자식이나 불쌍하구만」
남자「어이, 자식은 상관없잖아」 




13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27:28 ID:F/0FSOSU

남자「이제 됐어, 멋대로 말할래. 일단, 여자 씨에게 사과하러 가서, 그 다음에, 전 직장의 녀석들과 감사도 겸해서 얘기를 좀 했어」

남자「여자 씨한테는 용서 받았어. 라고 할까 화 안났어요, 라고 했지. 정말로 좋은 아이야」

천사「……」

남자「그래서, 직장의 녀석들과 얘기했는데, 제법 걱정 끼친 모양이라서. 뭐, 그만둔 뒤로 전혀 연락 안했으니까 그렇겠지만………」

남자「나, 전 직장에서 심한 꼴 당했었어」

남자「내 잘못이지만 말이야」 




13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29:11 ID:F/0FSOSU

남자「회사에서 제법, 중요한 일을 맡게 되서 말이지. 부하인 후배랑 같이 하기로 했어」

남자「제법 순조로워서 기대도 하고 있었지. 후배랑 둘이서 술 마시면서 성공시키자고도 했었지」

남자「………어느 날 데이터도 서류도 전부 사라졌어. 백업용 카피본까지 말이야」

남자「전날, 후배가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다고 해서 넘겨줬었어」

남자「자료・데이터를 가지고 나가지 말라는 걸 성실하게 지키고 있었기에, 더 이상 방법이 없었지」

남자「나는 당연히 엄청나게 혼났어」 




13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30:14 ID:F/0FSOSU

남자「그리고 밤에 말야,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어」

남자「선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선배만 기대 받다니 치사하다. 나는 혼나기만 하는데. 친한 척 하지 마. 잘난 듯이 힘내자고 하지 마」

남자「다른 회사에서 절 데려간다고 해요. 그 쪽이 급료가 더 좋아요. 이 데이터는 그 선물이에요」

남자「그 밖에도 말했지만 기억하고 있는 건, 이정도일까. 후배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생각도 못했어……라는 건 변명이지」 




13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31:49 ID:F/0FSOSU

남자「후배는 소식불명. 데이터를 가지고 간 곳도 알 수 없었어」

남자「얼마 뒤에 A사가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했어. 하지만, 명백히 우리의 데이터가 사용되어있었지」

남자「후배는 그 뒤에 바로 발견되어 잡혔어. 꼬리를 잘라버린 건지 A사는 아무 일 없었고」

남자「이런 녀석들이 있다니 하고 생각했지만 화낼 힘도 없었어. 후배가 저렇게 된 건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고 말이지. 그래서 회사를 그만뒀어」 




13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37:24 ID:F/0FSOSU

남자「그래서, 인간불신과 자기혐오로 일할 생각도 없어져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거다」

천사「어째서 그런 얘기를 들려주는 거지?」

남자「글쎄, 어째서일까. 누군가가 들어주길 바랬을지도」

남자「최근에 있었던 일들 덕분에 뭔가 개운해진 느낌이 들어. 기운이 난 걸까」방긋

남자「네 덕분이야」

천사「그건 다행이군. 그럼 감사한 기분과 함께 기운 좋게 테크노브레이크로 돌아가보실까」

남자「후훗, 그건 좀 봐주세요. 천사님」 




13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3(水) 23:39:08 ID:F/0FSOSU

천사「…네 기나긴 얘기를 듣는 동안 시련이 정해졌다. 제법 딱 맞췄군」

남자「오, 뭐야뭐야」

천사「괜찮은 거냐」

남자「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잖아」방긋

천사「그런가」

천사「제4시련」

천사「○월□일 24시까지 취직하지 못하면 즉 사망」

천사「시작」 




13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1:05:19 ID:F/0FSOSU

남자「네?」

남자「□일이면 내일이잖아!」

남자「내일까지 취직하라고?!」

남자「가능할 리가 없잖아!」 




13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1:26:54 ID:F/0FSOSU

남자「라고 말할 거라 생각했냐?」

천사「안 생각했으니까 신경 쓰지 마」

남자「지금까지 시련에서 이래저래 해서 천사가 약간 얀데레라는 걸 알았으니까」

천사「전혀 데레하지는 않았지만」

남자「제4시련도 그런 거잖아?」

천사「………어떤 거냐」 




14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1:27:37 ID:F/0FSOSU

남자「이러니저러니 해도 천사는 내 등을 밀어주었다. 덕분에 여친도 생기고, 친구들과도 다시 어떻게든 될 것 같다」

천사「멋진 착각이군」

남자「즉, 이번엔 직장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거지」

천사「아아, 그렇단 말이지」

남자「고마워, 천사」

천사「…………뭐, 됐나」
천사「일단 보충해두겠지만 알바나 파견, 파트 타임은 안 되니까」

천사「그리고, 네가 제대로 내정되고, 언제부터 나오라는 얘기를 들어야만 한다」

남자「오오!」 




14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1:45:16 ID:F/0FSOSU

남자「일단, 내일 만날 수 있게 전 상사에게 얘기해둬야겠군」

천사「묻겠는데, 그건 내일 얘기해서 내일 정해지는 거냐」

남자「그건………알단 예전엔 같이 일했었고, 전 상사도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 동료들도 말했었고」

천사「………」

남자「…………어떻게든 해서 바로 정해지도록 부탁해야지」

남자「라는 건 전 상사 뿐만 아니라 인사과에도………」

남자「아무래도 인사과의 연락처는 모르는데……」 




14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1:46:48 ID:F/0FSOSU

남자「어라,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남자「괜찮은 거지? 천사」

천사「몰라」

남자「그런 말 하지 마. 친구잖아」

천사「자기 좋을 때만 연락하는 녀석을 친구라고는 하지 않지」

남자「아니, 그건 알겠지만………그렇게 진심으로 거부하면 제법 풀 죽는데」

천사「그건 좋군. 앞으로도 그 정도 거리를 유지해라」

남자「이, 이 자식…」 




14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2:20:50 ID:F/0FSOSU

천사「테크노브레이크에게 친구라고 불리는 내 입장도 생각해 봐라」

남자「죽는 방법으로 친구를 고르는 건 천사로서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보다 나는 테크노브레이크 독립체도 아니고」

천사「모두가 날 경멸하게 될 거라구」

남자「안 물었어」 




14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02:23:51 ID:F/0FSOSU

천사「순백의 상징인 천사가 어떤 야유를 듣게 될지」

남자「아ー, 그건 왠지 상상이 가네」

천사「즉 너는 신의 총애를 받아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테크노브레이크보다 더욱 높은 곳을 목표로 해서, 전 세계의 테크노브레이크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는가」

남자「한창 중에 미안한데, 그런 거 절대로 이상해」

천사「흠, 시련에 실패한다면 그렇게 하자」

남자(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

남자「전 상사한테………전화 하고 올게」 




14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1:52:51 ID:F/0FSOSU

――――――――――――――
○월□일ー7:30―

남자「좋아, 다녀올게」

천사「마지막 외출, 즐기고 오라구」

남자「……(내 감시역이 어째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기다리는 거냐고 월급도둑)」

천사「미니 시」

남자「」다다닷

○월□일―9:00ー
『남자의 전 직장』

남자「오랜만입니다」

전 상사「오랜만이군.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그 사건 이후로 연락이 안됐으니까 나도 걱정했지만, 부하들이 어제 남자 군의 얘기를 해서 말이지」 




14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1:54:48 ID:F/0FSOSU

전 상사「나도 연락해볼까 하던 차에, 너한테서 전화가 와서 놀랬지, 하하하」

남자「그 건에 대해서는………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전 상사「아니, 이미 끝난 일이니까 괜찮아.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래서, 오늘은 괜찮아졌으니 얼굴을 비추러 온 건가?」

남자「네, 저기, 무례하지만, 부디 다시 여기서 일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타악

전 상사「아아, 그런 이야기인가. 흠. 뭐 결정하는 건 인사과와 상담하는 형태로 되겠지만,」

남자「………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채용을 오늘 중으로 결정해주셨으면 합니다」 




14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1:55:22 ID:F/0FSOSU

전 상사「오늘 중!? 그건 또 왜?」

남자「사정은 죄송하지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죽으니까 라던가 안 믿을 테고)……」
전 상사「사정도 말할 수 없지만, 오늘 채용해 달라고……」

남자「죄송합니다……」

남자「하지만, 새로운 연구 테마와 자료를 가져와습니다! 이걸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남자「전의 실패도 메우겠습니다!」

전 상사「그런가. 남자 군……」

남자「네」

전 상사「미안하지만, 돌아가주지 않겠나」

남자「네. ………엣?」 




14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1:55:52 ID:F/0FSOSU

전 상사「자네를 채용할 수는 없어」

남자「그런! 이 자료를 봐주세요. 이거라면 반드시……」

전 상사「그런 얘기가 아니야. 이미 끝난 일이라고는 했지만 그 사건의 손실은 컸어」

전 상사「자네가 돌아오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고, 만약 그 연구가 좋은 것이라고 해도 신용 받지 못하겠지」 




14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1:57:08 ID:F/0FSOSU

전 상사「그리고, 무엇보다, 전 동료니까 괜찮다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전 상사「어제 전화해서 오늘 채용해 달라고 하는 건 너무 실례야」

전 상사「정말로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심하게는 말하지 않겠지만」

전 상사「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상담이라도 해 주지」

전 상사「그러니, 오늘은 돌아가주게」

남자「네……죄송했습니다………」

남자「……………실례했습니다」달칵 




15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2:26:46 ID:F/0FSOSU

―공원― 12:00

천사「그래서 이런 데서 구인 잡지와 눈싸움인가」

남자「시끄러워」

천사「알바는 안 된다고 했을 텐데」

남자「알고 있어! 뭔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남자「그보다, 지금 건 흐름상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었어?!」

천사「네가 멋대로 착각해서 마구 달린 거잖아」 




15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2:28:11 ID:F/0FSOSU

천사「일단 가르쳐주겠는데, 지금까지 난 아무것도 안 했어. 어느 쪽이냐고 하면 빨리 끝내고 돌아가고 싶으니까」

남자「젠장, 천사 주제에, 천사 주제에ー!」

천사「천사와 사신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관용구가 있었지」

천사「어느 사신이 데려간 녀석이 엄청난 범죄자였지. 하지만, 그 때문에 사람들이 감사하다면서 말이지. 공물까지 바치는 바람에 곤란해졌다는 얘기가 잔뜩……」

남자「천사의 공감 스토리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좀 조용히 해줄래!?」 




15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2:28:56 ID:F/0FSOSU

천사「………」

천사「남자 흉내」

천사「…………제4시련도 그런 거잖아?」의기양양

남자「///」

천사「또, 좋은 화젯거리가 생겼군」

남자「젠장……」팔락! 팔락!




15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4(木) 23:47:40 ID:F/0FSOSU

17:00

남자「어쩌면 좋은 거야………」

천사「……」

부르르부르르

꾸욱
남자「네……. 아뇨, 지금○○공원에 있습니다. 네…. 아뇨, 아직……. 에?………네……네! 가, 감사합니다!」

남자「앗싸아!!」

남자「전 상사님이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준대!」

천사「그런가」

천사「정해진 건가?」

남자「아니, 정해지진 않았지만 얘기는 들어준다고………밤에 근처의 △가게에서 만나준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아……」

천사「그럼 좋겠지만」 




15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27:07 ID:F/0FSOSU

19:00 
△가게

남자「」안절부절

초로의 남성(이하, 초로)「자네가 남자인가」

남자「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초로「안녕하신가.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도 되네」

초로「그럼, 전 상사한테서 들자니 일할 곳을 찾고 있다던데」

남자「네. 그………가능하면 오늘 안에」

초로「그런 듯 하군. 우리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서 말이지. 그러니 자네를 부탁받았지만」

초로「역시 이유를 들려줄 수는 없는 겐가」 




15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35:28 ID:F/0FSOSU

남자「저기…………정해지지 않으면 죽어버립니다」

초로「응?」

남자「신에게서 시련을 받아서………오늘 중으로 취직이 정해지지 않으면………날짜가 바뀌면 죽어버립니다」

초로「…………큭」

초로「크크, 앗하하하하」
초로「이야, 미안미안. 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다니 남자 군은 재밌군」

초로「신의 취직 지원인가, 의외로 신도 힘든 건가?」

남자「아, 아뇨 제가 만난 건 천사뿐이고……」

초로「하하하, 천사까지 있는 건가. 그건 부디 뵙고 싶군」

초로「뭐, 그렇군. 뭔가 사정이 있다는 건 잘 알았네」 




15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36:04 ID:F/0FSOSU

초로「전 상사 씨의 부탁이니까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볼까 했는데 오길 잘 했군」

남자「!!」

남자「그럼!」

초로「하지만, 역시 오늘 정하는 건 안 되겠군. 내일 제대로 면접이라도 하고 싶구만」

남자「그렇………습니까」

초로「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이 아니면 안 되는 건가」

남자「…………네」

초로「………그런가」

여자 아이「할아버ー지」

초로「아아, 여기란다!」 




15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37:09 ID:F/0FSOSU

초로「미안하네. 이제부터 손자들과 식사하기로 해서. 미안하지만 얘기는 여기까지네」

남자「아뇨, 저야말로 감사했습니다………」

여자 아이「할아버지!」

초로「착하지 착하지」

남자「그럼, 실례하…」

여자 아이「앗! 히어로 오빠다!」 




16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38:48 ID:F/0FSOSU

초로「오빠? 여자 아이짱은 이 사람 알고 있니?」

여자 아이「응! 차가 있지 붕 하고 날아올 때 있지! 이 오빠가 구해줬어. 히어로처럼 뷰ー웅 뒹굴뒹굴 하고!」

남자「아………아아! 그 때의 그 아이인가!」

남자「약간 다쳤는데 괜찮았으려나?」쓰담쓰담

여자 아이「응. 이제 다 나았어!」

남자「그런가. 다행이네」쓰담쓰담

여자母「그 때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언젠가 찾아갔었지만 직접 감사드리지 못해서……」

남자「아,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난 없는 걸로 해두라고 엄마한테 말했었으니까)」 




16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39:19 ID:F/0FSOSU

초로「아니, 나도 감사할 수 있게 해주게」

초로「정말로 고맙네」

초로「하지만, 남자 군이 손녀를 구해준 은인이었다니…」

남자「아뇨, 손녀님이란 건 저도 몰랐었고,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

남자「그럼, 단란한 식사에 방해되지 않게 실례하겠습니다」꾸벅 




16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40:30 ID:F/0FSOSU

초로「아니, 잠시 기다려주게!」

초로「손녀의 은인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초로「은혜는 갚아야지. 아까의 이야기, 받아들이겠네」

남자「에?」

초로「아니,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게. 오늘 안에 직장을 정하고 싶은 거지? 부디 우리 회사에 와주지 않겠나」

남자「괘, 괜찮은가요?!」 




16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2:41:13 ID:F/0FSOSU

초로「사실은, 부하들과도 상담을 해야겠지만…………뭐 영웅이라면 할 수 없지. 그렇지, 여자 아이짱」방긋

여자 아이「응ー」방긋

남자「가, 감사합니다!!」

초로「그리고 괜찮다면 같이 식사도 어떤가」

여자 아이「히어로 오빠도 먹자ー」꾸욱꾸욱

남자「아, 아하하하하…(천사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나……)」 




16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3:07:49 ID:F/0FSOSU

21:00

천사「그래서, 식사도 대충하고 돌아왔다는 건가」

남자「할 수 없잖아. 나는 제대로 클리어 했는지 확인할 수 없으니까」

남자「천사한테 클리어라고 듣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구」

천사「시련 자체는 그 시점에서 완료되었지만. 뭐, 상관없나」

천사「제4시련 클리어」

천사「축하한다」

남자「앗싸!」 




16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3:13:37 ID:Rai.hEtI

평소 행실이 쌓인 덕분이군 




16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03:15:25 ID:F/0FSOSU

천사「그럼, 바로 다음 시…」

남자「잠깐 기다려!! 약간은 시간을 두라고! 피곤하다고! 그래서, 슬슬 앞으로 얼마나인지 알려줘도 되잖아」

천사「괜찮다. 다름 시련은 금방 끝날 테니까. 그리고 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정 대답할 수 없다」

남자「대답할 수 있는 거냐 없는 거냐 어느 쪽이야」

천사「시작한다」

남자「………맘대로 해」

천사「제5시련」

천사「○월□일 24시까지」

남자(응? 또 오늘? 설마 오랜만에 사정(射精)인가)

천사「여자를 차고 헤어지지 못하면 즉 사망」

천사「시작」 




17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2:04:59 ID:F/0FSOSU

남자「………」

천사「왜 그러지. 금방 끝난다곤 해도 약 3시간 밖에 없다구」

남자「아, 아아. 내가 잘못 들은 건가……」

남자「미안 미안. 한번만 더 말해줘」

천사「○월□일 24시까지 여자를 차고 헤어지지 못하면 즉 사망」

남자「…………」

남자「…………어째서야」

남자「시련의 목적은 뭐냐고…」

천사「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절 대답할 수 없다」 




17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2:05:56 ID:F/0FSOSU

남자「여자 씨와는 이제 막 사귀었을 뿐인데다 시련에 대한 은혜도 못 갚았다고………」

천사「시련에는 관계없다」

남자「정말로 헤어지게 하고 싶을 뿐인 건가」

천사「시련에 대한 질문엔 일정 대답할 수 없다」

남자「저기, 어떻게든 해서 시련 바꿀 수 없는 거야」

천사「한 번 나온 시련의 변경은 할 수 없다」

남자「지금까지의 시련, 순조롭게 해왔잖아………천사라면 소원정도는 들어달라구!!」

천사「소원은 이루어진다고 누가 정했지? 웃기는군. 신조차도 그런 말, 전혀 한 적 없다」 




17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2:06:28 ID:F/0FSOSU

남자「웃기지마………」

남자「………너희들이 여자 씨를 시련에 말려들게 했잖아!!」

천사「시련의 내용은 키스다. 나에겐 관계없어」

남자「그런 거……궤변이잖아……」

남자「…………」

천사「…………」 




17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2:06:58 ID:F/0FSOSU

천사「인간의 혼(魂)은 말이지,」

남자「…………?」

천사「인간의 혼은 감정의 부침(浮沈)에 의해서 성숙되어 간다」

천사「계속 행복한 사람이나 계속 불행한 사람보다도, 행복과 불행을 반복하는 편이 혼이 성숙되지」

천사「뭐, 계속 행복한 녀석도 타락했을 때의 반동으로 한 번에 성숙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지. 반동에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17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2:10:18 ID:F/0FSOSU

천사「물론, 감정은 행복과 불행만 있는 건 아니지. 희로애락, 안심 기대 사랑스러움 경악 쾌감 용기 희망, 불안 절망 열등 후회 질투 혐오 수치」

천사「다양한 감정이 움직여서 혼을 만들고 성숙시켜간다」

천사「시련을 뛰어넘은 너처럼 말이지」

천사「……………그리고 사신에 의하면 성숙한 혼은 정말로 맛있는 듯하다」

남자「…!!」

천사「그럼, 앞으로 2시간인데」

천사「어떡할 거지?」

째깍째깍째깍째깍

22:00 




17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3:42:52 ID:F/0FSOSU

남자「네 목적은 그건가……?」

천사「……」

남자「클리어 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시련으로 감정을 동요 시키는 것이 목적인 건가……」

남자「동요……그럼! 제3시련에서 도와준 것도………네 본심이 아니라…」

천사「…」

남자「그럼……그러면 딱히, 여자 씨가 아니라 다른 시련이라도 괜찮잖아!」

천사「제4시련이 빨리 끝나서, 그다지 감정이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17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5(金) 13:43:51 ID:F/0FSOSU

남자「………그래도 되는 거냐」
천사「나는 찬스를 주고 있을 뿐이다. 살 수 있는 찬스를, 테크노 자식」

남자「………………」

남자「알았어」

삐삐삐 부르르부르르

남자「아, 여자 씨. 이런 시간에 미안. 지금 만날 수 없을까나. 응. 그럼 ○○공원에서」
천사「어느 쪽을 고를 거지?」

남자「…………」슥 타박타박


23:00
○○공원

남자「갑자기 불러내서 미안」

여자「으으응. 괜찮아」

여자「그치만 놀랐어. 갑자기 무슨 일?」 




19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2:01 ID:F/0FSOSU

(헤어지고 싶지 않아. 아직 1주일도 안 지났어. ………하지만, 혹시……)

여자「정말로 무슨 일이야?」

남자「여자 씨, 갑자기 믿지 힘들겠지만, 들어줘」

남자「나는………24시가 되면 죽어버릴지도 몰라……」

여자「에?」

남자「신에게서 시련을 받아서, 그걸 클리어하지 못하면 죽어버려. 전의 회식 때도 그랬고」 




19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3:44 ID:F/0FSOSU

남자「그래서, 이번 시련이 여자 씨와 헤어지는 거야」

남자「지금부터 천사…, 시련을 낸 녀석과 교섭하고 올게. 하지만 실패하면 아마 죽게 될 거야」

남자「그래서 마지막이 되기 전에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어」

여자「저기…, 만우절은 이미 지났는데?」

남자「………」

여자「정말…………이야?」

여자「그게……, 응. 솔직히 제대로 믿지는 못하겠지만……헤어지자는 얘기는 아니지」

남자「응. 헤어지고 싶지 않아」 




19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5:12 ID:F/0FSOSU

여자「알겠어」

여자「상대는 천사지?」

남자「응. 못 믿겠지만………」

여자「그럼, 괜찮아. 천사라면 분명 남자 군을 도와줄 거야」방긋

남자「여자 씨……」

여자「자, 오늘내로잖아. 시간은 괜찮아?」

남자「으, 응. 결과가 나오면……성공하면 다시 연락할 테니까!」다닷

여자「알겠어……힘 내. 기다릴게」방긋 




19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6:02 ID:F/0FSOSU

남자(천사는……집인가, 서둘러 돌아가지 않으면……) 

부르르부르르

(누구야. 이 번호)

꾸욱
남자「네, 죄송하지만 지금 바빠서…」

천사「나다」

남자「!」

남자「어디선가 보고 있는 거야?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천사「이대로 괜찮아. 시련은 어떻게 할 생각이지?」

남자「…………나는 헤어지지 않아」

천사「죽음을 고르겠다는 건가」

남자「그것도 아니야」 




19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8:15 ID:F/0FSOSU

천사「그럼, 어떡할 거지」

남자「교섭하고 싶어」

천사「교섭할 거리가 너에게 있을까」

남자「내 목숨이다」

천사「다를 게 없지 않나?」

남자「아니, 바로 목숨을 가져가는 건 그만뒀으면 해」

남자「그 대신, 앞으로 계속 시련을 받을게」

남자「너는 혼의 성숙이 목적이잖아. 그 시련을 계속해서 받겠어」
천사「미루는 것만이 아닌가.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은 건가. 1주일도 사귀지 않은 상대랑」

남자「아아」

천사「후회하지 않는 건가」

남자「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라는 거지. 그리고, 이것밖엔 떠오르지 않아서」

천사「……그럴 때 쓰는 속담이 아닌데」 




19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8:47 ID:F/0FSOSU

천사「……알겠다. 그 정도의 각오라면 할 수 없지」

남자「그럼,」

천사「착각하지 마. 한 번 나온 시련의 변경은 할 수 없다. 그리고 너에게 계속해서 시련을 주는 것 따위 귀찮아」

남자「뭣!」

천사「시련을 클리어하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은 없어」

남자「자, 잠깐 기다려 줘. 교섭하게 해줘!!」 




20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49:24 ID:F/0FSOSU

천사「필요 없다」

천사「그럼, 이제 시간이 되었군. 나도 일을 해볼까」

천사「이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제법 즐거웠어」

천사「안녕이다.……친구여」

남자「천사! 기다려줘! 천…」 




20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51:29 ID:F/0FSOSU

천사「제5시련 ○월□일 24시까지 여자를 차고 헤어지지 못하면 즉 사망」

천사「……………클리어」

남자「사………헷?」

남자「무슨 말이야?」

남자「클리어라니 무슨 말이야? 어이, 천사. 어이!」

부ー부ー

째깍째깍째깍째깍 뎅ー뎅ー

24:00 




20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56:24 ID:F/0FSOSU

―――――――――――――

남자「」다다닷

엄마「밤늦게 왜 그러니? 남자」

남자「엄마, 천사는 어디 갔어?!」

엄마「천사? 누구야 그게」

남자「집에 1주일 전부터 살았었잖아. 자, 여기에 이불」

엄마「어머, 이불까지 깔아놓고. 예의 여자 친구? 어머어머 이런이런 우후후. 하지만 여자 친구라면 이불 안 깔아도」

남자「이, 이제 됐어. 알겠으니까」달칵

남자「………」

남자「무슨 말이지?」

남자「시련은 클리어라니 이유도 모르겠고, 천사는 안 보이고………거기에, 기억조작은 못 하는 게」 




20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57:00 ID:F/0FSOSU

남자「설마!」

삐삐삐

남자「아, 여자 씨. 저기 이상한 거 물어 보겠는데 우리들 사귀고 있지?……………아, 응. 그러네. 이상한 말해서 미안. 응. 왠지 괜찮은 거 같아. 그럼, 잘 자」



남자「억지로 헤어지게 한 것도 아니고…응? 편지……」

편지「from천사 to테크노브레이크」

남자「천사가 두고 간 편지……」 




20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57:34 ID:F/0FSOSU

천사의 편지
「시련 클리어 축하한다.
뭐, 이걸 읽고 있다는 건 시련을 거부한 거겠지.
여러 가지 의문이 남을 테니, 이 편지를 남긴다.

일단은 시련에 대해서인데………뭐 단순이 내가 클리어 보고를 했으니 클리어가 된 거다.
너는 뭐야 그게, 라고 하겠지. 




20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0:59:17 ID:F/0FSOSU

하지만 시련의 결과를 비트는 것은 당연히 허락되자 않는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될지는, 말 그대로 신만이 아는…거지. 그래도, 아마 넌 살아있겠지. 너에겐 책임이 없으니까. 그리고 나는 존재 자체가…아니, 됐나. 제5시련에 대한 건 이런 거다.
사실은 여자와 헤어진 너의 불평을 듣고, 반론하면서 다음 시련을 낼 예정이었지만 말이지. 




20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1:00:41 ID:F/0FSOSU

다음 제6시련에 대해서 말인데, 그 전에 몇 가지 보충을 해두지. 사실 이 모습은 어떤 인간에게서 멋대로 빌란 거라서 말이지.
혹시 네가 내 모습이었던 자를 만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정확히는 내가 아니니까 신경 써줘.

일단 여성의 몸이니 이상한 일 당하지 않게 협박거리를 제1시련에 넣어둔 거지만.
넌 전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




20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1:01:31 ID:F/0FSOSU

뭐 됐나

그럼, 다음 시련이다

제6시련

남자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천사・시련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즉 사망

시작

P.S. 마지막으로 선물을 두고 왔다. 덱을 재생해본 뒤에, 편지 뒤를 봐라」 




20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01:04:15 ID:F/0FSOSU

남자「DVD덱?」꾸욱

TV 속의 남자「안 돼!! 안 돼ーーー애!」

남자「」꾸욱!

남자「………」팔락 

편지 뒤


「시련을 깨부수면 어떻게 될까나」

남자「그 사이비 천사 녀석!」

남자「응, 아직 밑에 뭔가가」

편지 뒤
「짧은 기간이었지만 즐거웠어.
제5시련에 미련은 남지만……. 넌 자신의 힘으로 앞으로도 시련을 뛰어넘을 수 있겠지.
이제 만날 수 없는 건 솔직히 쓸쓸하군.
하지만 뭐, 네 남은 인생이 행복하다면 온 보람은 있겠지.
작별이다.
           친구에게」

남자「웃기든지 울리든지 한 쪽만 하라구………」훌쩍 




21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29:44 ID:F/0FSOSU

1주일 후

엄마「남자, 요즘 돈 너무 쓰는 거 아니니? 직장이 정해졌으니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남자「할 수 없잖아. 지금까지 그랬었으니까」

엄마「정말. 아, 그래 꽃이 시들었으니까, 새로운 거 사와 줄래」

남자「알았어. 평소에 그거면 돼?」

엄마「맡길게. 부탁해」 




21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30:21 ID:F/0FSOSU

―――――――――――――

남자(그 이후로 1주일…여자 씨와도 놀 수 있게 되었고, 천사에 대해서 물어보는 여자 씨와 초로 씨에게는 시치미 떼고 있다)

남자(가끔 천사의 몸이었던 사람이 없을까 찾아보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찾는다 해도 어쩔 도리가 없지만)

남자(천사 자체는 사라진 건가 돌아간 건가…하지만 죽어서 만날 수 있다면, 이제 못 만난다고 적지 않았겠지…………)

남자「응, 다 왔다」

여자「그치!?」

여자友「정말 몇 번이나 같은 얘기 하는 거야」

남자(여자友 씨…였던가. 방해하면 안 되려나) 




21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31:15 ID:F/0FSOSU

여자友「그치만, 제법 좋은 거 잡았네」

여자「뭐 처음엔 놀랐지만 말야」히죽히죽

여자友「아아, 사귀었을 때 말이지. 설마 그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

여자「정말. 가는 걸 깜빡했을 뿐인데. 전화번호가 훌쩍훌쩍 했더니 확 먹혀들었어. 하지만, 역시 갑작스런 고백은 놀랐어」후후후

여자友「너 그 청순한 척 하는 건 정말 기가 막힌다니까」

여자「꽃집 직원이니까 직업병,」

여자「이미지가 중요하다구요. 여자友 씨?」후후후

여자友「뭐 못 알아채겠지」 




21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31:50 ID:F/0FSOSU

여자「거기에 의원과도 연줄이 있고 사귀어 두길 정말 잘했지」

여자友「그건 잡일했던 것뿐이잖아?」

여자「무슨 말 하는 거야. 남자는 아니더라도 어딘가 연줄이 있으니까 당연히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거지」

여자友「그러네. 뭐, 나도 부스러기 기대할게」

여자「맡겨 둬. 그 녀석 회식이후로 완전히 반했고, 저번 주에는!」

여자友「아아, 그거 몇 번이나 들었어」

여자・여자友「조금 있으면 죽어버릴지도 몰라!」

여자・여자友「앗하하하하」 




21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32:49 ID:F/0FSOSU

여자「하지만, 아무래도 신이라던가 천사가 나왔을 때는, 웃음 참느라 힘들었어」

여자友「오히려 잘도 참았네. 나라면 만우절에 해, 라고 했을걸」

여자「언제쯤 깜짝몰카라고 할지 몰라서 이상한 짓은 못하겠더라」

여자友「아아, 그렇구나」

여자「뭐, 어제도 이것저것 사줬고, 한동안은 킵해둬야지」

여자友「그래서, 오늘은 어떤 녀석이야?」

여자「응ー, 2번째랑 3번째」

여자友「적어도 이름으로 부르라구」하하하

남자「……」달칵 




21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7:50:47 ID:H8Pi7FBE

Oh
이게 무슨




21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19:05:56 ID:xB0nBGI.

아아… 




22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0:14:49 ID:2C09uGn2

뭐라고… 




22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0:23:35 ID:CHl9XjoM

뭐…라고…? 




22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1:21 ID:F/0FSOSU

여자友「하하하………아, 이런」

여자「응……왜 그, 앗! 남자 씨……」

남자「안녕. 꽃 사러 왔는데」

여자「그, 그렇군요. 에ー 오늘의 추천은 이쪽이에요……」

남자「그런가. 그럼 그걸로」

여자「네………저기 남자 씨, 지금 이야기 들고 있었어요?」 




22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1:51 ID:F/0FSOSU

남자「응? 무슨 말?」

여자「아뇨,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남자「그런가, 조금 급한 일이 있어서 오늘은 이걸로. 그럼」

여자「네, 네. 감사합니다」

남자「아, 여자 씨」

여자「네」

남자「나는 몇 번째이려나?」

여자「……………저기」 




22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2:22 ID:F/0FSOSU

―――――――――――――

○○공원

남자「………」

남자「그런 거였냐고……」

(여자「저기, 남자군의 아는 사람이면 높은 분들과 식사할 수 있는 거지」)
(여자友「이 아이랑 사귀는 거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여자「자, 잠깐 이상한 말 하지 마」)

(천사「1주일도 사귀지 않은 상대」「후회하지 않는 건가」)

(천사의 편지「제5시련에 미련…」「네 힘이라면 뛰어넘을 수 있겠지」) 




22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3:39 ID:F/0FSOSU

남자「결국, 천사가 옳았다는 건가………」

남자「알고 있었다면 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천사 녀석……」

남자「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그랬고, 조언은 무리였던 건가」

남자「천사 님, 혼은 완전히 성숙했어요ー」

남자「…………후우, 돌아가자」

남자「응………저건…」 




22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4:10 ID:F/0FSOSU

남자「저 사람……역시!」

남자「천……은 안 되지!」탓탓탓

남자「하아……하아…. 저, 저기, 죄송합니다!」

천사를 닮은 여자(이하, 천사녀)「?…뭔가요」

남자「에 저기, 그게………(이런, 아무 생각도 없이 와버렸다!)」 




22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5:26 ID:F/0FSOSU

천사녀「아무 것도 아니라면 실례할게요」

남자「저, 저기, 괜찮으시다면 잠시 얘기할 수 없을까요!」

천사녀「헌팅인가요? 그럼」

남자「아뇨, 그게 아니라…당신이 제 소중한 친구였던 녀석과 닮아서……조금이면 됩니다. 부탁합니다!!」타악

여자「…………알겠어요. 조금이라면」 




22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6:05 ID:F/0FSOSU

△가게

남자「죄송합니다. 억지로……」

천사녀「아뇨, 괜찮아요」

남자(천사랑은 분위기가 완전 다르네. 상냥해 보여)

천사녀「그래서, 친구였던 분과는 어떻게 된 거죠?」

남자「………」

남자「그 녀석과, 어떤 일로 싸움……대립한 적이 있어요. 결국 제가 의견을 밀어붙였지만, 그 때문에 그 녀석은 없어져버려서………」 




22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6:37 ID:F/0FSOSU

남자「하지만, 바로 방금 그 녀석이 옳다는 걸 알았어요」

천사녀「………」

남자「그걸 생각하고 있으니, 그 녀석과 꼭 닮은 당신을 발견해서 무심코 말을……」

천사녀「그런가요…」

남자「이상한 얘기해서 죄송해요………」

천사녀「아뇨. 그보다 남자 씨는 그 분과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남자「엣……?」

남자「저 때문에 없어진 거니까……」 




23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8:07 ID:F/0FSOSU

천사녀「사과할 건가요?」

남자「………」

천사녀「밀어붙였다고 하셨지만, 마지막엔 그 분도 당신의 의견을 존중해 준 게 아닌가요?」

남자「엣! 네. 확실히……하지만 어째서 아신 건가요」

천사녀「그 분이 당신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사라졌으니, 그렇게 당신은 고민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자「…………」 




23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8:38 ID:F/0FSOSU

천사녀「그렇다면, 풀 죽어서 사과하는 것보단, 앞을 향해 살아가는 편이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요」

천사녀「사정은 모르겠지만, 그 분도 후회하게하려고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그러……네요」

남자「…그 말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면 그 녀석에게 다시 바보취급 당할 거에요」

천사녀「그 자세에요」방긋 




23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29:17 ID:F/0FSOSU

천사녀「그런데 그 분과는 더 이상 못 만나는 건가요?」

남자「……어떠려나요. 가능하면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싶지만」

천사녀「그런가요…」

남자「앗, 그러고 보니」

천사녀「네」

남자「최근……저저번 주부터 저번 주까지 이상한 일 없었나요?」

천사녀「저번 주 말인가요……그러고 보니, 조금씩 기억이 없거나…하지만 최근엔 전혀 없어요. 왜 그러시죠?」

남자「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23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1:31:05 ID:F/0FSOSU

남자「저기, 괜찮다면 또 얘기할 수 있을까요」

천사녀「어머, 이번엔 꼬시는 건가요」방긋

남자「아, 아뇨」

천사녀「후후, 괜찮아요. 그럼 실례할게요. 천사 씨와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남자「네. …………다음에 또 부르겠습니다」

천사녀「네, 기다리고 있을게요」방긋

딸랑

남자「후ー우, 역시 저 사람이 천사였던 사람 같네…」 




23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1:26 ID:F/0FSOSU

남자「……………………어라?」

남자「」

딸랑

남자「천사녀 씨!」

천사녀「네?」

남자「어째서, 제 친구가 천사란 걸 아신 거죠!?」

천사녀「그건, 당신이……」

남자「저는 어떤 규칙 때문에 그 일은 말할 수 없어요. 그래서, 평소에 이 얘기를 할 때는 조심하고 있어요」

천사녀「…………」 




23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2:06 ID:F/0FSOSU

남자「……혹시 기억이 있는 거 아닌가요」

남자「당신은,」

천사녀「안 돼!!」

남자「」움찔

천사녀「……그만두세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규칙이라면 말하면 안돼요…………」

남자「……제 생각대로라면 괜찮아요」

남자「」스-

남자「너 천사 아니냐!」

천사녀「…………」훌쩍 




23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2:38 ID:F/0FSOSU

남자「어째서 숨기는 건가요」

천사녀「………」

천사녀「좋아하니까에요……」

남자「………………에?」

천사녀「그치만…그렇게 심한 짓 잔뜩 하고 심한 말 했는데, 천사란 걸 알아버리면 이제 무리잖아요!!」훌쩍 히끅

천사녀「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하지만 천사인 척 했다는 걸 알면 분명 용서받지 못할 테니까……」

남자「아니, 뭐……」 




23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3:47 ID:F/0FSOSU

남자「에, 그보다 천사인 척 했던 거야?」

천사녀「」움찔

천사녀「………」

천사녀「」끄덕

남자「………뭐, 여러 가지 묻고 싶지만 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고, 오히려 감사하고 있어」

천사녀「그렇지 않아요 훌쩍…전부 남자 씨의 힘이에요…훌쩍히끅 




23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4:33 ID:F/0FSOSU

천사녀「저기……이번엔 제가 시간을 빌려도 괜찮을까요」

남자「응」

천사녀「저, 남자 씨와 전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남자「엣?」

천사녀「부서가 달라서 만날 일은 거의 없었지만」

천사녀「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남자 씨가 도와주신 적이 있어요. 어떤가요?」

남자「미안…」

천사녀「아뇨, 그렇겠죠…. 우리의 연구는, 전혀 나아가지 않아서, 매일 같이 혼나고 있었어요.」 




24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6:46 ID:F/0FSOSU

천사녀「하지만, 남자 씨와 우연히 회의를 같이 하게 되서 조언을 받아서, 도움을 받고 나서부터 궤도에 오르게 되어서……」

천사녀「제게 있어선 히어로였어요. 부끄러워서 말 걸거나 하지는 못했지만요」

천사녀「얼마 뒤에 남자 씨가 일을 그만두고, 연락이 안 된다고 들어서………그 이유를 알고 나서, 어떻게든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24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7:17 ID:F/0FSOSU

천사녀「그 후, 우연히 여자아이를 구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히어로구나 하고…」

천사녀「인사하러 가려고 집을 찾아갔습니다만」

천사녀「아직 그 사건에 붙잡혀있다고 어머님께 들어서, 가족 분들과 상담해서 과격한 치료법을 쓰기로 했어요」

천사녀「멋대로지만 남자 씨라면 뛰어 넘어주실 거라고, 그리고 미움 받는다 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24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7:49 ID:F/0FSOSU

천사녀「남자 씨의 가족과 지인들께 도움 받으면서………」

천사녀「그 뒤는 함께 해온 대로에요」

천사녀「아, 하지만 제4시련은 사실 저도 원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천사녀「하지만 일단 실패했을 경우를 위해서, 여자 씨가 있는 곳에 부탁하러 가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가게에서 여자 씨와 친구들이 남자 씨에 대해 험담하는 걸 들어버려서………」

남자「……」

천사녀「그러니, 이 일은 정말로 남자 씨의 평소 행실의 결과에요」방긋

천사녀「제 얘기는 이 정도에요…」 




24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8:25 ID:F/0FSOSU

남자「어라? 그………처음에 만났을 때 그거는?」

천사녀「앗// 그게, 처음 시작을 위해서 아침 식사에 약간 수면제를 넣었는데……」

천사녀「남자 씨가 방에 돌아가자마자 바로 술과, 그………자위를 시작해버려서………」

천사녀「수면제와 알코올은 엄청 위험한 조합이라, 그래서…………자위로 몸에 심한 부담을 주었으니까………기절한 거라」

남자「…………」

천사녀「처음엔, 소문으로만 듣던 암(癌)자위라고 생각해서 초조했어요」

남자「조금은 반성해라」 




244: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9:24 ID:F/0FSOSU

남자「그래도 뭐, 그런 거였나……」

천사녀「네, 그럼 저는 사라질게요……더 이상 만나지 않게 조심할게요…」

남자「어째서?」

천사녀「아까는 기쁘게 만나겠다고 했지만………남자 씨를 만날 자격 따위 없어요…」

남자「아아 그런 건가. ………이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야?」

천사녀「아뇨!…………지금이라도……눈앞에서 자위시키고 싶어요……」

남자「아ー, 그런 성벽(性癖)이구나」

천사녀「?」 




245: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49:54 ID:F/0FSOSU

남자「………하지만 천사님이라면 나에게 시키는 대로 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

천사녀「!!」

천사녀「……정말로…괜찮은가요?」훌쩍

남자「아니, 저야말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고 싶은데」방긋

천사녀「우우……」훌쩍 히끅




246: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50:40 ID:F/0FSOSU

천사녀「마지막………시련」히끅

천사녀「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즉 사망」

천사녀「시작!」타앗

남자「엇!………차」꼬옥

천사녀「후후후. 계속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드디어 이루어졌네요. 신은 있나 봐요」방긋방긋

남자「그러네. 모지란 몸이지만, 다시 잘 부탁해」쓰담쓰담

남자「고마워, 천사」

끝 




247:おまけ:2013/04/06(土) 22:51:54 ID:F/0FSOSU



천사녀「후후후」

남자「」쓰담쓰담

??「안 돼!! 안 돼ーー애!」

천사녀「」삐빅 

천사녀「」

남자「어이……」

??「그런 거잖아, 그런 거잖아, 그런 ㄱ」
천사녀「」

남자「어이………」

천사녀「에헤헤」

남자「휴대폰 내놔」휘익

천사녀「시련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할 수 없고, 하, 한번 나온 시련의 변경은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제게 위해를 가할 경우, 시련은 중지…………하지는 않겠지만 그에 따른 대처를…읏」츄웃

남자「제가 할 겁니다 천사님」(인터넷에만은 못 올리게 해야지)

천사녀「네…네//」 




248: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53:04 ID:F/0FSOSU

끝입니다.
마지막까지 감사했습니다.

여러 가지 의문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설정은 생각해 두었기에, 대답할 수 있는 건 대답하겠습니다
대부분은 천사의 질투와 배려지만.

참고원인 드라마・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남자, 를 생각하면서.
처음이, 유유백서와 완전히 겹치는 것은 우연입니다. 진짜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49: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53:48 ID:CHl9XjoM

수고
여자와는 어떻게 됐어?




251: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59:11 ID:F/0FSOSU

>>249

그대로 가게를 나간 뒤 연락은 하지 않습니다. 공원에 있는 동안에도 전화는 계속 오고 있었지만




250: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2:56:22 ID:LFtMgqbc

대단원 수고!




252: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6(土) 23:10:08 ID:bmj.XV2E

수고!
재밌었어




257: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07(日) 11:31:54 ID:us0uK.Tw

수고! 




263: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2013/04/12(金) 22:36:03 ID:d.dWefcU

생각보다 재밌었다


출처 : http://jbbs.livedoor.jp/bbs/read.cgi/internet/14562/1364700089/

  1. 성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현상. 소위 자위사(死)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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